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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도굴 )줄거리,기자평론,고고학자의 시선으로 본 영화및 음향감독의 관점

by 세계의흐름 2024. 4. 21.

(도굴)영화 주인공들 사진

 

2020 114에 개봉한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주연의 한국 범죄 오락 영화.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이다. 한국영화 (도굴 ) 줄거리, 기자평론, 줄거리, 기자평론,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본 영화 및 음향감독의 관점을 소개하겠습니다.

 

개봉:2020.11.04.

개요 범죄 | 한국 | 114

감독박정배

출연 이제훈 - 동구 역

조우진 - 존스 박사 역

신혜선 - 세희 역

임원희 - 삽다리 역

송영창 - 상길 역

주진모 - 만기 역

이성욱 - 광철 역

박세완 - 혜리 역

 

한국영화 (도굴 )줄거리

 

한 남자가 땅 아래에서 사람의 울음소리를 듣고는 땅을 판다. 동구는 스님 행세를 하면서 어느 절에 가서 고려 시대 불상을 몰래 훔쳐서 골동품점에 가는데 골동품점 사장은 오만 원권 수십 장을 내미는데 동구는 파는 거 아니라며 골동품점을 나온다. 대기업 회장인 진상길은 문화재 보존에 힘을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을 문화재를 몰래 금고에 숨겼다가 중국과 일본에 팔고 있었다. 진상길이 문화재를 숨기는 금고는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갖췄고 철저하게 비밀을 지키려고 진상길은 금고를 제작한 기술자도 죽였다. 진. 회장은 윤세희와 조직의 두목 주광철에게 불상을 찾아오라고 지시를 내리고 여러 골동품점을 다니면서 자기가 불상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을 내고 있던 동구와 주광철이 만난다. 주광철은 동구에게 불상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해서 동구가 붙잡힐 뻔하지만 혜리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온다. 주광철은 진 회장 몰래 불상을 찾아 중국 바이어에게 팔아넘기려고 동구와 만나지만 중국 바이어와 같이 나타난 고미술 큐레이터 윤세희에게 저지당한다. 세희는. 중국 바이어에게 가짜 불상이라고 말하고 동구에게는 우리 문화재를 지켜야 한다면서 자기에게 팔라고 명함을 준다. 세희는 자기를 찾아온 동구를 데리고 호텔 카지노에 가서 칩 2억과 불상을 거래한다. 하지만 동구는 그 칩을 올인했다가 한 방에 잃고 세희는 무모한 동구를 보고 같이 일하자고 제의한다. 동구는 무슨 일이냐 묻는데 세희는 그런 동구에게 차 키를 주는데 차 안에는 고구려 벽화 사진이 있었다. 동구는 벽화 동굴을 위해 지금은 손을 씻은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를 찾아간다. 상당한 금액의 돈을 제시하자 존스 박사는 같이 일하기로 한다. 그리고 중국 지안이라는 곳으로 원정을 떠난다. 동구의. 능력으로 벽화가 있는 고분을 찾고 존스 박사가 벽화를 떼어내는데 이들을 안내해 주던 가이드가 둘을 총으로 위협하면서 벽화를 빼돌리려고 한다. 둘은 몸싸움을 하고 결국 가이드를 제압하는데 가이드의 전화를 통해 주광철의 지시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된다. 동구와 존스 박사는 한국에 도착해서 세희, 주광철, 진 회장을 만나 거래를 한다. 동구는 진화장과 악수를 하다가 그의 손목에 있는 상처를 발견한다. 어릴. 적 동구는 아빠와 사주를 받아 땅굴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크기가 작은 곳이라서 동구만 들어갈 수 있었던 곳이었다. 동구가 땅굴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사주한 사람이 배신을 해서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동구에게는 초코파이 하나만 던져주고는 산 채로 묻어버렸다. 동구는. 강남의 선릉 안에 조선판 엑스칼리버인 전어도가 숨겨져 있다는 말을 세희에게 흘리고 진 회장을 만나 물증을 보이며 도굴 계획을 알린다. 진 회장은 동구를 데릭 가서 자기 금고를 보여주면서 동구가 어릴 적 땅굴에서 가지고 나온 백 자기를 발견한다. 진 회장은 동구가 자신에게 고의로 접근한 걸 눈치채고 총을 들이밀면서 전어도를 가져오라고 한다. 세희는. 동구에게 작업실도 마련해 주면서 둘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동구는 땅굴을 파는데 전문가인 삽다리를 섭외해 밤에 몰래 땅을 파고 선릉석실 뚫는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큰 돌이 있어서 폭파를 해야만 한다. 기한을 맞추려고 지상, 지하에서 폭탄을 동시에 같이 터트리기로 하는데 개가 폭발물 쪽으로 가는 걸 보고 동구가 개를 구한다. CCTV에 이것이 찍히자 경찰서에서 오반장이 폭발 전에 개를 구한 동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동구는. 오반장을 만난 사진이 찍혀 주광철에게 죽을뻔하지만 주광철이 진 회장의 행동을 다른 사람에게 퍼트리고 다닌다는 오반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을 들려주고 윤세희가 진 회장에게 주광철이 불상을 중국 바이어에게 몰래 팔려고 했다는 걸 전해서 지금 전어도를 구하지 못하면 주광철과 동구 둘 모두의 목숨이 위험하다.둘은 비 오는 날 작업을 하기로 한다. 한편, 진회장에게 접근한 세희는 금고의 마지막 열쇠를 복제한다. 그리고 진회장의 지시를 받은 주광철에게 죽임 당한 줄 알았고 금고 기술자를 살려냈었는데 그에게서 진회장의 금고를 열 홍채 정보를 받는다.땅굴을 파지만 물이 들어차 실패를 하자 진회장은 다시 동구에게 총을 들이민다. 동구는 선릉 보존팀으로 위장하고 들어가 중장비로 선릉을 파고 관을 끌어낸다. 진회장이 관을 열어보지만 관은 비어있었다. 진회장이 총을 들이밀자 동구는 과거 죽은 아버지와 자기 얘기를 한다. 한편 세희는 금고에 진입해 금고를 열어보지만 이미 비어있다.동구는 진회장이 전어도에 정신이 팔린 사이 금고와 선릉 쪽 땅을 파 금고의 문화재를 모두 빼돌렸다. 사실을 안 진회장은 동구에게 총을 쏘고 동구는 어차피 자신은 보너스로 인생을 산 거라면서 여기서 당신이랑 같이 죽을 생각이라 말한다. 동굴에서 이어진 유일한 사다리가 위로 올라간다. 동구는 진회장을 제압하고 크레인을 타고 위로 올라가고 진회장이 자기에게 한 것처럼 초코파이를 던지고 매장시킨다. 진회장 금고에 있던 문화재를 실은 화물차는 문화재청 앞에 서있다.동구가 사실 오반장을 만난 이유는 문화재를 넘기는 조건을 걸고 주광철을 위협할 녹음을 받아내기 위해서였다. 삽다리와 존스 박사는 문화재를 모두 넘겨 남는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동구는 현찰이 든 상자를 보여준다.선릉 복원작업이 시작되자 죽기 직전의 진회장이 발견돼 병원에 이송된다. 동구는 문화재 돌려준 걸 세희가 한 거라 언론에 흘린다. 세희는 인터뷰로 진회장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문화재를 사들인 걸 이제 알았다고 한다. 인터뷰를 마친 세희에게 동구가 전화를 해 일본으로 간다며 일제 강점기 때의 조선 문화재가 전시되고 있는 일본 박물관에서 문화재를 되찾아 올 거라며 세희에게도 오라고 한다.시원하게 선릉을 파는 척 하면서 회장의 컬렉션을 모아둔 곳을 털며 그간 숨겨 놓았던 문화재들을 나라에 되돌려 주며 회장하게 유쾌한 반란을 하듯이 시원하게 펀치를 날리며 복수를 하며 영화는 끝난다.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평론]

 

영화 <도굴>2020114일 한국에서 개봉된 박정배 감독의 범죄작품이다. 출연진으로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주연, 송영창, 주진모, 이성욱, 박세완, 박진우, 이준혁, 윤병희, 장유, 이황의, 홍석연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8.47, 네티즌 평점 7.25, 누적관객수 1,545,281명을 기록한 114분 분량의 영화다.“고물인 줄 알았는데 보물이었다?!”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급이 다른 삽질이 시작된다!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인다는 줄거리의 범죄오락물이다.

고고학자의 시선으로 본 영화 도굴그리고 실제 문화재 도굴

문화재 도굴을 소재로 한 영화 `도굴'이 개봉했다. 영화는 주인공이자 천재 도굴꾼인 강동구(이제훈)가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와 함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문화재를 도굴해내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내용이다. 영화는 그럭저럭 흥행을 했는데, 그건 아마도 `도굴'이라는 생소한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전 세계적으로 도굴은 고대부터 있어왔다. 오죽하면 삼국지의 조조는 자신의 묘가 도굴되는 것을 막기 위해 72개의 관을 동시에 출상시켰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질까?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도굴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우리 선조들은 무덤이 파헤쳐지는 것을 무엇보다 금기시했고, 그래서 도둑놈이라 할지라도 감히 무덤을 건드리는 일이 많지 않았다.하지만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일제는 시기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유물을 수집하고, 도굴 행위를 자행했다. 광복 이후에는 일본인에게 돈을 받고 도굴을 행하던 하수인들이 직접 도굴품을 팔고, 기술을 전수하면서 도굴꾼의 명맥이 이어지다 1960년대 들어서면 전국적으로 도굴이 극성을 부린다.우리나라 최대의 도굴사건인 현풍 도굴사건이 일어난 것도 이 시기로, 경북 달성군 현풍군에 있던 고분을 파 들어가 유물 400여점을 탈취, 판매하다 검거됐다. 당시 뉴스를 보았던 사람들은 그 조직적인 범죄수법에 경악했다. 과거 도굴했던 사람들도 그 신묘한 방법에 혀를 내두른다.꼬챙이 하나로 땅속에 있는 유물을 찾기도 하고, 최신의 매장문화재 조사연구 방법을 동원해 도굴하기도 한다. 문화재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조사연구 기법이 그렇게 사용된다는 것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다.애석하게도 충북지역의 문화재도 도굴 피해를 많이 입었다. 특히 충주 누암리·하구암리 고분군, 보은 대야리 고분군이 도굴꾼들에 의해 크게 훼손되었다. 이들 고분군은 신라~ 고려시기에 축조된 것들로 석실묘 또는 석곽묘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쉽게 도굴꾼들의 표적이 되었을 것이다.필자도 발굴현장에서 조사하다 보면 도굴된 문화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하게 된다. 무덤에 구멍을 파낸 흔적이 있거나, 석부재가 흐트러진 상태로 확인되기도 하며, 심지어 그 중 일부는 쓰레기를 파묻고 간 경우도 있다. 손을 탄 무덤은 십중팔구 남아있는 유물이 거의 없다.도굴과 문화재 발굴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둘 다 문화재를 찾지만, 도굴이 돈벌이를 위한 범죄라면 발굴은 문화재를 통해 과거를 복원하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한 수단이기에 그 목적과 결이 다르다. 하물며 정식 문화재 발굴조차도 유적을 파괴하는 행위이기에 정부의 관리 아래 전문 연구자들에 의해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도록 하고 있는데, 유물 하나를 얻기 위해 유적을 파괴하는 도굴이라니. 신나게 전개되는 영화를 보면서도 과연 이 `문화재 도굴'이란 소재가 저렇게 흥밋거리로 다뤄질 수 있는 부분인가 싶어진다.문화재 보존의 사명감을 갖는 연구자이기에 도굴 범죄에 대해 느끼는 심각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클 수도 있다. 하지만 도굴은 그저 단순히 무덤에서 값비싼 물건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후손에게 전해져야 할 `역사'를 훔치는 범죄 행위이다. 다행히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굴로 인해 불법으로 유통되거나 반출된 문화재를 찾는 노력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후손들에게 역사 문화재를 온전히 보존해 넘겨줄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문화재가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음향감독의 관점

한국 영화계에서 도전과 실험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0년에 개봉한 '도굴'은 그 중 하나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국내 흥행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그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음향이다. 음향 감독의 역할은 단순히 소리를 조절하는 것을 넘어서, 영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객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도굴'은 사운드 디자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속 각 장면마다 섬세하게 조절된 배경음악과 효과음은 관객을 그 세계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했다. 특히, 도굴하는 장면에서의 사운드 디자인은 긴장감과 긴박함을 고조시켜 전율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사운드 디자인은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함으로써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주요 캐릭터들의 목소리나 표정과도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도굴'은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다채로운 상황들을 그린다. 이러한 다양성은 사운드 효과를 통해 더욱 강조되었다. 각 장소의 특성에 맞게 조절된 사운드는 관객에게 그 공간의 현실감을 전달함으로써 영화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하 도굴 현장에서의 효과음은 공간의 깊이와 넓이를 느끼게 해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러한 사운드 효과는 영화의 시각적인 장면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흥행에 도움을 주었다.음향 감독은 주인공들의 감정과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굴'의 경우, 음향 감독이 섬세하게 조절한 배경음악과 효과음은 주인공들의 내면적인 감정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긴장감이 높은 장면에서의 음향 처리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며 영화의 장면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러한 음향 감독의 노력은 감독의 의도와 연출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도굴'은 음향 감독의 뛰어난 노력과 기술적인 역량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사운드 디자인의 탁월함과 공간감을 높이는 사운드 효과, 그리고 감정 전달과 연출의 보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음향이 영화의 퀄리티를 높였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도굴'은 국내외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