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개봉한캐나다의 스릴러 코미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을 리메이크한 작품임을 밝혔다.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현실은 잊지 못할 첫인상으로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소장’(박지환)과 ‘남순경’(이규형)의 특별 감시 대상이 되지만,꿈꾸던 유럽풍 드림하우스에서 새출발 한다는 것에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그러나 행복도 잠시, 물에 빠질 뻔한 ‘미나’(공승연)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편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들을 시작으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며 어두운 기운이 집안을 둘러싸기 시작한다.2024년 6월 26일 개봉한 한국 영화원래는 2021년 개봉이 목표였지만, 3년이나 미루어졌다. 크랭크 업 이후 보도되었던 초기 기사 등에는 2021년 개봉으로 소개된 내용이 있었다. 한국영화(핸섬가이즈) 등장인물.줄거리및 평가와원작과차이점을 소개 하겠습니다.
등장인물
강재필(이성민)
1979년 12월 17일생.
전원생활을 위해 이사온 남자 1. 거친 말투와 살벌한 외모로 한 번 보면 못 잊을 아우라를 풍기는 자칭 상남자.
박상구(이희준)
1983년 6월 29일생.
전원생활을 위해 이사온 남자 2. 괴력의 소유자로 곧 달려들 듯 위험한 인상과는 달리 섬세한 감성으로 반려견 ‘봉구’를 애지중지 키우는 자칭 샤프한 훈남.
김미나(공승연)
친구들과 여행하러 온 여대생. 이성빈을 좋아했지만 마음씨 착한 미나를 가지고 놀려고 했던 그의 속내를 알게 된 뒤 무작정 별장을 뛰쳐 나와 재필, 상구 일행과 얽힌다.
남동윤(이규형)
파출소 순경. 시사회에서 공개되었다. 작중 가장 편견없는 인물.
최 소장(박지환)
파출소장. 자기 외모 생각 안하고 상구와 재필을 의심한다. 자칭 귀신눈깔.
김요한 신부(우현)
신부, 즉 성직자. 산장의 미스터리한 과거를 아는 단 한 사람. 신부인 만큼 라틴어에는 굉장히 능숙하지만영어를 할줄 몰라 알아듣지 못하는게 개그 포인트.
이성빈(장동주)
대학생. 골프 유망주이다. 사실은마약과클럽등등 문란한 생활을 일삼고 있다. 이 작품의 절대악이다.
제이슨(김도훈)
대학생. 영어를 섞어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교포거나 유학파 출신같다.
강용준(빈찬욱)
대학생. 병조 다음으로 호구 취급 당하는 인물이며 관상은 과학이라는 등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면이 강하다
보라(박정화)
대학생. 제이슨과 사귀며 로드킬 당한 염소를 사진 찍어서 SNS에 올려 자랑한다는 등 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있다.
병조(강기둥)
대학생. 이성빈 무리 내에서 호구 취급 당한다.이에 복수를 하려고 여러 번 시도 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제물로 쓰일 5명의 악인 중 하나로 분류되었지만 확실히 질이 나쁜 것으로 묘사되는 다른 무리들과 다르게 크게 악한 행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순옥(박경혜)
바포메트에게 빙의된 소녀. 요한의 누나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악당 이자 개그 캐릭터.
부동산 사장(이서환)
부동산 사장.
수녀(송유현)
베이커 신부(제이미 호란)
어린 시절의 김요한(진태건)
복사. 바포메트 퇴마의식때 참석했으며 이후, 베이커 신부에게 그의 책을 넘겨받았다.여기서 가장트롤링을 한 인물들 중 하나.
이원희(임원희)
이성빈의 작은 할아버지. 이 영화의 개그 캐릭터 2.바포메트에게 코믹하게 기습당해십자가의날카로운 부분이 머리에 빠르게 날아가 박혀 죽는다.
봉구(복순)
재필과 상구의 반려견.
바포메트
이성빈 몸에 들어가며,이 작품의메인 빌런이자최종 보스이다.
줄거리
골프 유망주 성빈이 실종되고 같이 여행을 갔던 친구들은 끔찍하게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현장에 있던 용의자 두 명을 긴급체포해 취조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6666분 전으로 돌아가 영화가 시작된다.시골의 한 마트에서 재필 & 상구와 미나 일행이 들러 장을 보고, 성빈이 자신에게 관심 있을까 기대하던 미나는 상구의 강아지 봉구를 귀여워하다가 상구의 무서운 외모를 보고 깜짝 놀란다. 이후 자빠진 미나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고, 상구가 미나의 팔을 붙잡는 모습이 나오고 이에 미나의 일행들이 상구가 미나에게 못된 짓을 한다고 여겨 다툼이 일어난다. 하지만 재필이 험악하게 다가와 망치를 들자 미나와 일행들은 겁먹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피한다.미나와 일행들은 차를 타고 별장으로 향하며 미나와 병조를 제외한 일행들은 분명 그 둘은 귀여운 강아지로 여자를 유인해 납치하는 납치범이고, 전과범일 게 뻔하다고 뒷담화를 깐다. 그러고는 둘의 외모를 비하하며 일행 중 셔틀처럼 다뤄지는 병조에게 병조의 외모보다 더 못생긴 사람들은 처음 봤다며 병조의 운전을 방해하면서 병조를 놀려댄다. 특히 제이슨이 병조의 눈을 양손으로 가리는 짓을 하자 병조가 도로 앞에 나타난 검은 염소를 보지 못해 염소를 치어죽이고 말았고, 일행들은 병조에게 운전을 왜 이리 못 하냐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 이 와중에 SNS에 올리기 딱 좋겠다며 죽은 염소를 그저 구경거리로 여기는 이성빈, 제이슨, 강용준, 보라, 병조. 오로지 미나만이 불쌍하니 묻어주자고 제안했지만, 무시당한다.여섯 명이 떠나자 염소 울음과 함께 한 저택 지하실의 바닥 그림에 무서운 염소 얼굴이 나타난다.한편 재필 & 상구는 험악한 외견과는 달리 순한 사람들로, 아까 해프닝도 그저 상구의 외모를 보고 깜짝 놀라 자빠진 미나를, 상구가 일으켜주려고 했을 뿐이었다. 그들은 차를 몰고 가다가 미나 일행이 죽이고 그대로 방치한 검은 염소 시체를 발견한다.이어서 최 소장과 남 순경은 경찰차를 몰고 가던 중 재필 & 상구를 보게 되는데, 염소 시체를 봉투에 담아 옮기는 모습이, 마치 차로 사람을 쳐서 죽이고 시체를 유기하는 현장처럼 보였기에 바로 제지한다. 하지만 남 순경이 벌벌 떨면서도 봉투 안의 내용물이 염소인 걸 확인하자 오해가 풀린다. 최 소장은 둘의 외모를 보고 분명 범죄자일 거라고 둘의 신분증을 통해 조회도 하지만, 둘은 전과 하나 없는 깨끗한 시민인 것만 확실해졌다. 경찰들은 재필 & 상구에게 어디 가는 길이냐고 물었고, 재필 & 상구는 베이저택을 보러 가는 중이라고 대답한다. 최 소장은 그 낡아빠진 집은 왜 보러 가냐며 여전히 재필 & 상구를 수상하게 봤고, 이를 기분 나쁘게 본 재필이 한소리하자 재필과 최 소장이 싸움 날 뻔한 걸 상구와 남 순경이 가까스로 말려 멈춘다. 최 소장은 '너희 이 동네에서 이상한 짓 벌이면 가만 안 둘 줄 알아!'라고 끝까지 재필 & 상구는 나쁜 사람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최 소장은 남 순경에게 '저 면상을 봐라. 딱 범죄자 몽타주 아니냐.'라고 말하는데, 남 순경은 그 말에최 소장의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재필 & 상구는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베이커 저택에 도착한다. 저택 마당에는 이미 부동산 업자가 도착해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으며, 저택에 대해 서양 선교사가 이 지역에 머물렀을 때 마을 사람들이 지어준 저택으로 얼마나 서양 선교사를 향한 호감이 높았으면 서양식으로 저택을 지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은 줄줄이 이어놓는다. 하지만 재필 & 상구는 저택 상태에 할 말을 잃어 제대로 듣지 않았다. 최 소장이 수상하게 볼 만큼 저택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안 보일 만큼 폐허 수준이었으며, 심지어 문짝은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떨어져 나가버린다. 재필은 부동산에 올라온 사진과 너무 다르지 않냐며 대체 포토샵 처리를 얼마나 했냐고 부동산 사진을 업자에게 내밀며 항의했지만 업자는 사진이 잘 찍힌 것뿐이라며 오리발을 내민다.재필 & 상구는 저택 안쪽을 살피고, 업자는 가구 등 안의 물건들은 전부 풀옵션으로 달린 거니 마음대로 쓸 수 있다고 열심히 홍보하지만 재필은 전부 상태가 안 좋아 폐기 처분해야 할 수준인데 뭐가 풀옵션인 거냐고 업자의 뻔뻔함에 화를 낸다. 하지만 순진무구한 상구가 침대가 있다는 둥 벽난로가 있어 고구마 구워먹는 꿈을 이룰 수 있겠다는 둥 이 처참한 집에서 얼마 안 되는 장점을 찾아 호평하더니 업자에게 당장 이 집과 계약하겠다고 멋대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결국 재필도 그냥 수리해서 살기로 한 뒤 저택을 구매한다.업자가 떠나자 재필 & 상구는 트럭 짐칸에 싣고 온 각종 공구들로 집 보수부터 하기로 한다. 상구는 일단 새 집이니 고사부터 지내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지만, 재필은 그 시간에 못을 하나라도 더 박는 게 우리에게 유익하다고 깐다. 이어서말벌이 날아다니자 재필은 어디에 벌집이 있는 것 같다고 여긴다. 그런데 재필이 잠깐집 기둥에 몸을 기대자 기둥은 기울어져 넘어지고 기둥과 연결된 천장의 못 박힌 나무가 떨어지며재필을 덮친다. 다행히 상구가 몸을 던져 재필을 넘어뜨리면서 대형사고는 피하는데, 이 때 재필은 우연히 바닥의 흠을 보고 지하 공간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빠루를 가져와 지하의 문을 열어 아래 공간으로 들어간다. 지하실 바닥에는 마법진 같은 게 있었는데, 오망성 안에 무서운 염소 조각이 있었는데 상구는 베이커씨가 그린 그림인가보다 한다. 그리고 주위를 더 둘러보니총도 있었는데, 재필은 탄창에은탄이 두 발 들어있는 걸 확인한다. 재필은 이건 매우 비싼 물건인 듯하니 전 집주인에게 말해 돌려주자고 한다.이후 둘은 위로 나와 염소를 땅에 묻어 무덤을 만들어 준 후 밤낚시를 하러 인근 호숫가로 떠난다. 그런데 염소가 묻힌 땅에서 이상한 기운이 뿜어져나온다.부동산 업자는 수녀에게 그 집을 팔았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잠시 멀리 떠나있겠다고 하는데, 이유는 그 집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새 집주인이 자신을 담그러 올 것 같아 무서워서. (두사람의 험악한 첫인상과 더불어 하필이면 하자많은 물건을 넘겨 찜찜한상태로 총을 돌려주러 연락없이 들고간듯 하다. 수녀에게떠나겠다고 말할때 두사람이 총을 들고왔다는 언급이 있는것으로 봐선 재대로 듣지않고 도망온다) 그리고 건너편에는 수녀가 돌보는 김 신부가 병원 침대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었다.한편 이성빈 일행은 수영장까지 딸린 별장에서 실컷 놀다가 밤이 되고, 이성빈은 미나에게 외투를 둘러주며 이 근방의 귀신 이야기를 소개한다. 베이커 신부란 인물이 자신의 저택 지하실에서 염소 악마바포메트에 씌인 여성 상대로 퇴마 의식을 했다. 처음에는 평범한 여성인 듯 보였지만 성경을 외며 모습을 드러내도록하자 악마의 뿔이 돋아나고 안면이 악마의 형상으로 바뀌며 '양키놈이 왜 이 촌구석까지 와서X랄이냐'며 본색을 드러낸다. 본격적으로 구마 의식을 시작한 베이커 신부가 빙의자의 머리에 십자가를 올리며 거의 다 퇴치했으나, 여성의 남동생 요한이 다 끝났다고 여겨 소금의 벽을 넘어서자 십자가는 바로 튕겨져 나가성빈의 작은 할아버지 '이원희'의 머리에 꽂혀 그는 사망한다. 바포메트는 베이커 신부에게 너 따위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메롱을 날리며 조롱하고,베이커 신부는 분노에 씨익씨익거리더니바포메트 머리에 총을 들이댄다. 그리고 바로 총을 쏴서 빙의자째로 죽여버린다.이성빈이 말하기를 그 총의 총알은 은총알이라 악마를 퇴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성빈은 그 때 퇴마 의식에 참가한 사람이 자기 조상이고, 그래서 부모가 무려 천만 원을 들여 무당에게 부적을 사서 자기에게 꼭 가지고 다니라고 한다며 부적을 보여주는데, 매우 조잡한 그림에 미나는 이게 천만 원짜리냐고 재차 확인한다.미나는 이성빈이 자신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김칫국을 마시지만, 이성빈이 강용준과 대화하면서 자기더러 미나는 촌놈이라서 다루기 쉽다, 미국 가기 전에 잠깐 놀다 버릴 여자라고 뒷담화를 까는 걸 들었으며, 이성빈을 소개해준 동성 친구 보라 역시 한패인 걸 알고는 배신감을 느껴 보라를 찾아 나선다.하지만 보라는 호숫가에서 남친 제이슨과 성행위를 즐기느라 미나의 전화를 받지 못했고, 미나는 우연히 호숫가에 도착했지만, 근처에 보라와 제이슨이 있는 줄 모르고 답답한 마음에 확 X발이라고 외친다. 한편 바로 옆에는 재필 & 상구가 낚시를 하던 중이라 자세를 보고 깜짝 놀랐고, 미나는 발을 헛디뎌 호수에 자빠지고 만다. 재필은 바로 웃통을 벗어던지고 호수에 뛰어들어 미나를 끌어올리고 미나가 정신을 차리지 않자 가슴에 귀를 대고 심박을 확인해본 후 흉부압박을 실시하고, 상구는 재필의 재촉에 인공호흡을 하려고 하기 직전 미나가 깨어난다. 하지만 미나는 웬 아저씨가 자기한테 키스하려고 하고, 웃통을 벗어던진 다른 아저씨가 자기 위에 올라가서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고이상한 오해를 해서 변태 새끼라고 재필과 상구에게 주먹을 휘두르고는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얼마 못 가 또 자기 혼자 넘어져서 기절해버린다. 그리고 번개가 전신주를 때리면서 마을 통신망의 단자함이 박살나버러 한동안 전화를 비롯한 온갖 연락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린다.한편 미나의 씨X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려 성행위를 즐기던 보라와 제이슨 귀에 들어갔었고, 보라와 제이슨은 상황을 살피러 주위를 둘러보다가 재필 & 상구가 미나를 업고 어디론가 가는 수상한 장면을 목격한다. 둘은 즉시 숙소로 돌아가 나머지 사람들에게 마트의 그 두 사람이 미나를 기절시켜 납치했다고 보고하고, 이성빈은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하자고 하는데, 이성빈은 자기 폰이 안 보이자 당황한다. 그리고 미나에게 둘러준 외투에 폰이 있다는 걸 알고 경악하는데 사실 이성빈의 폰에는 이성빈, 제이슨, 강용준, 보라가 마약 파티를 즐기거나 알몸으로 골프를 하는 사진 등 남에게 보일 수 없는 사진들이 잔뜩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성빈은 골프 유망주로서 곧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기에 절대 사진이 공개되면 안 될 상황이었고 이성빈은 미나가 납치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당장 자기 폰에 전화 걸라고 다른 애들에게 시키지만, 통신망이 나가 통신이 막혔기 때문에 그 누구의 폰으로도 전화를 걸 수 없었다. 결국 이성빈은 병조는 차를 몰고 경찰에 신고하고, 나머지 넷이 폰을 찾으러 가자고 지휘를 내린다.한편 재필 & 상구는 사실 미나를 병원에 데려다주려고 업고 집 마당으로 온 거였는데 하필 비 때문에 마당이 진흙탕이 되어 트럭 바퀴가 빠져 차가 움직이지 않았다. 재필이 액셀을 최대로 밟고, 상구가 뒤에서 열심히 밀어보지만 결국 엔진이 퍼져서 둘은 포기한다.병조는 차를 몰고 가다가 그동안 애들에게 바보 셔틀 취급당한 울분이 터져 나오듯 '확 전부 세간에 드러나서 망해버려라!'라고 욕을 하다가 갑자기 앞에서 검은 염소가 튀어나와 깜짝 놀란다. 병조는 반사적으로 차 방향을 틀어버리다가 차를 벽에 박아버리고 말았고, 병조는 이성빈이 알면 노발대발할 거라고 겁을 먹다가 조수석에 웬 검은 염소가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란다. 병조는 검은 염소를 어떻게든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지만, 검은 염소에게 역관광당했고, 거기에 검은 염소가 '좆밥'이라고 직접 말하면서 병조를 비웃자 병조는 이 검은 염소가 그냥 염소가 아닌 걸 깨닫고 겁에 질린 채 차에서 나와 무작정 도망친다. 다음날 아침 미나는 재필 & 상구 집의 침대에서 깨어난다.미나는 우선 방 바깥으로 나가보는데 , 상구가 부엌에서제이슨 부히스를 연상시키는 용접마스크를 쓴 채 버너로 막 불쇼를 벌이자 겁을 먹는다. 미나는 과감하게 빨랫줄에 걸린 자신의 외투 및 두 종류의 핸드폰을 챙기고, 빠루를 몰래 들어 현관문을 향해 달려갔으나, 상구에게 들켰다. 상구는 '일어나셨어요?'라고 친절하게 말을 걸었으나, 미나는 납치당했다고 착각한 상태라 제정신이 아니었고, 상구를 무시한 채 현관문을 열려고 했으나, 하필 재필이 고장 난 트럭을 고치고 현관문을 들고 들어왔다. 재필은 평범하게 '어디 가려고? 집에 가게?'라고 물었으나, 미나에겐 그건 협박처럼 들렸던지라 재필에게 확 위로 치켜들어 빠루를 휘두른다. 하지만 다행히 빠루는 천장의 나무에 박혀 재필에게 닿지 않았다.이에 좌절한 미나는 울면서 기둥을 끌어안고 오만가지 욕을 다 하며 재필과 상구를 저주한다,잠시 후 상구는 아침으로 진수성찬을 차려 미나에게 대접한다 요리 중엔 어제 호숫가에서 잡은 듯한 물고기가 있었고, 상구는 토치로 불에 그을려 불맛을 냈다고 설명한다.이미 모든 설명이 끝났는지 미나는 재필 & 상구에게 오해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재필은 '사람 구해줬다가 머리에 바람 구멍 날 뻔했다'라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이며 함께 아침 먹는 걸 거부하고 저택 뒤쪽에서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려고 한다.한편 최 소장은 여전히 재필 & 상구는 나쁜 사람들이니 주시해야 한다고 애먼 사람 잡으려고 하고 있었고, 남 순경은 '제 눈엔 좋은 사람들 같아 보였는데 왜 그러세요?'라고 최 소장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최 소장은 자신의 왕년 별명이 귀신 눈깔이었다며 귀신도 자신을 속일 수 없어서 붙은 별명이라고 자랑하다가 병조가 좀비처럼 기어오는 모습에 귀신이라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병조가 염소가 어쩌고 저쩌고 횡설수설하자 더욱 겁을 먹는다.이성빈 일행은 드디어 재필 & 상구 집에 다다른다. 병조가 없는 지금 가장 서열이 낮은 강용준이 억지로 떠밀려 정찰을 떠나는데, 창 너머로 미나가 상구에게 '이러지 마세요!'라고 저항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그러나 사실 미나는 목숨을 구해지고 밥까지 얻어먹었는데 설거지라도 안 할 수 없다고 설거지는 자신이 하겠다고 고무장갑을 쥐려고 했지만, 상구가 자신이 하겠다고 고무장갑을 도로 빼앗으려고 하는 중이었다. 사실 이 부분까지는 강용준도 뻔히 보고 듣고 있어서 미나의 '이러지 마세요'의 의미의 오해는 바로 풀리긴 했는데, 미나와 상구가 결국 함께 설거지하기로 합의 보고 사이좋게 설거지하는 모습에서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스톡홀름 증후군이구나...'라고 미나가 미친 것으로 오해하고 만다.그리고 저택 뒤에서는 재필이 전기톱으로 두꺼운 나무를 썰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하필 나무 안에 말벌집이 있었고, 전기톱에 나무째로 말벌집이 갈리면서 안에 있던 말벌이 쏟아져 내려온다. 재필은 전기톱을 든 채로 말벌을 상대로 이리저리 휘두르며 도망쳤는데, 강용준에겐 그 모습이 납치범의 비밀을 알게 된 자신에게전기톱을 휘두르러 다가오는 미친 사람으로 보였고, 바로 튄다. 지켜보고 있던 다른 사람들도 모두 튄다. 재필은 웬 학생들의 존재에 당황하면서도 여자라서 체력이 떨어져 뒤처져버린 보라에게 말벌 떼가 오니 당장 튀라고 소리치지만, 말벌 떼의 공격을 받고 있었던 데다가 너무 숨이 차서 그런지 말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됐고 결국 재필은 보라를 지나쳐 간다. 보라는 도망치다가 나무에 머리를 박고 잠시 기절한 뒤, 깨어나서 자길 두고 도망친 이성빈 일행에게 욕을 퍼붓다가 뭔가 소리를 듣고 위를 쳐다보는데, 나뭇가지 위에 말벌이 앉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재필이 말벌 때문에 저랬다는 걸 깨닫지만, 나무 위에서 떨어진 뾰족하고 두꺼운 나뭇가지가 보라 가슴에 떨어져 보라를 관통하고, 그대로 사망한다. 그리고 지하실 바닥의 오망성 중 로마자 I에 빛이 생긴다.한편 상구는 잠시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재필이 안 보인다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리고 자신에게 면허가 없어 운전할 수 없으니 재필이 돌아올 때까지 이 집에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페인트와 시너를 섞으며 이 페인트와 시너처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생뚱맞게 꺼내 미나를 당황시킨다. 상구는 뒤늦게 너무 앞말을 생략했다는 걸 깨닫고는 어제 호숫가에서 친구들과 다툰 듯해서 한 말이었다고 말의 의미를 제대로 설명한다. 물론 그들이 자신을 친구로 대하기는커녕 이용해먹은 걸 아는 미나는 씁쓸해한다. 그리고 재필이 드디어 돌아오는데 말벌에게 상당히 당한 듯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다. 재필은 상구의 손에 의해 얼굴에 박힌 침을 빼내며 아까 미나의 친구들을 봤는데 말벌떼 때문에 도망쳐버렸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친구들을 기다릴 건지, 아니면 직접 숙소로 돌아갈 건지 선택하라고 하자 상구의 눈빛을 본 미나는 여기서 친구들을 기다리겠다고 대답한다.미나는 집의 간판을 걸어주는 등 상구의 일을 도와주는데, 상구가 상추 재배용 화단을 제작하기 위해 네일건으로 못을 박자 자신도 해보고 싶다고 조른다. 상구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를 알려주는데, 미나가 긴장 끝에 방아쇠를 당겼지만 어째서인지 못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상구는이게 낡아서 자주 자기 혼자 선이 빠지고 그런다면서 펌프 호스를 다시 제대로 끼운다. 그러자 너트건에서는 못이 술술 나왔고, 미나는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네일건을 사용하는 감각에 신이 나서 마구 못을 박는데,나무 판자 한가운데에 조준하고 마구잡이로 쏘는 바람에 못이 한 곳에 쏠린 것도 모자라 나무를 관통해서 뾰족한 아랫부분이 건너편에 잔뜩 튀어나오게 되어상구는 헛웃음을 짓는다.재필은 저택 뒤에서 대형 분쇄기에 통나무를 던져서 갈아버리며, 상구와 미나가 사이좋게 일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지켜봤는데, 언뜻 일 제대로 안 해서 화가 나는 듯했으나, 사실 미나에게 상구를 빼앗긴 것에 질투심을 느낀 거였다.한편 이성빈 일행이 다시 돌아왔는데, 보라의 사고사를 재필 & 상구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오해하며,사이코패스처럼 시체를 보란 듯이 전시해놓았다고 확대 해석까지 한다. 특히 제이슨은 여친인 보라를 잃어 원한으로 눈이 돌아간 상태였다. 셋은 또다시 멀리서 상황을 살피는데, 상구와 미나가 상추 재배용 화단을 만드는 모습을, '미나에게 미나가 들어갈 관을 만들게 하고 있어! 이 엽기적인 놈!'이라고 오해한다.강용준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니 그냥 경찰을 기다리도록 하자', '공포 영화 안 봤냐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괜히 깝치면 다 죽는다'라고 유일하게 정상적인 의견을 내지만, 이성빈은 빨리 핸드폰을 되찾고 싶다는 불안에 눈이 돌아간 상태였고, 제이슨 역시 여친을 살해당한 원한에 이성을 잃어 말귀가 안 통했다. 결국 이성빈과 강용준은 골프채를 들고 상구를 공격하고, 제이슨은 개인용 나이프를 써서 저택 뒤의 재필을 공격하기로 한다.하지만 제이슨은 재필 뒤로 접근하여 나이프를 던지는데, 너무 긴장했는지 자기 발을 맞춰버리고 고통을 참으며 물러난다. 이성빈과 강용준도 다짜고짜 상구를 공격하러 가지만, 네일건의 전선이 흙탕물에 들어가 흙탕물이 전기물로 변했고, 이를 밟아버린 이성빈은 그대로 감전되어 쓰러지며, 뒤이어 겁에질려 흥분한 강용준이 무작정 돌진하지만 전선에 발이 걸려 넘어져서 화단 안으로 엎어진다. 근데 운 나쁘게 미나가 못을 잘못 박아 못의 뾰족한 부분들이 잔뜩 안쪽으로 튀어나오게 한 지점에 이마가 찍히면서 사망한다. 이어서 제이슨은 나이프를 빼낸 뒤 심호흡을 하여 재필에게 돌진하지만, 긴장으로 앞도 안 보고 돌진하다가 재필이 잠깐 몸을 틀은 사이 분쇄기로 돌진해서 그대로 분쇄기에 갈아져 버린다. 재필은 잠시 한눈 판 사이에 누군가가 분쇄기로 뛰어든 모습에 당황한다. 또 사람이 죽으면서 지하실의 오망성에 불이 추가로두 개 더 들어온다.상구와 미나는 웬 남성 두 명이 다짜고짜 흉기 들고 달려들어서는 지들이 알아서 죽어버린 이 상황에 당황하며, 재필이 뛰쳐나와 누가 자기 혼자 분쇄기에 뛰어들어 짬뽕죽이 되어버렸다고보고하다가 두 명의 시신을 보고 또 당황한다. 순식간에 친구 세 명을 잃은 미나는 결국 기절한다. 상구와 재필은 미나를 다시 침낭에 넣어 침대에 눕히고, 저 세 명이 죽은 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한다. 재필은 저 미친 것들이 알아서 죽었다고 하면 경찰들이 믿겠냐고 감옥 가게 될 거라고 부정적으로 바라봤으며, 상구가 저것들은 왜 우리 집에서 죽은 거냐고 의문을 갖자, 재필은 '사실 쟤네들은 사이비 종교 신자들이고 자살이 종교적 무언가가 아닐까? 미나는 사실 저들에게서 도망치려고 호숫가로 와서 호수로 뛰어든 걸 거다.'라고 추리하고, 상구는 '사실 버킷리스트였을지도 모른다. 죽기 전에 살인하고 싶었다든가.'라고 추리한다. 여기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쩌고 늘어놓는 재필.한편 최 소장은 병조에게 이야기를 차근차근 듣는데, 염소 이야기는 둘째치고 두 남성이 미나란 여성을 납치했다는 말에서 그 남성 둘은 개를 키우고 있었냐고 묻고, 병조가 그렇다고 하자 재필 & 상구의 소행으로 단정짓는다. 남 순경은 병조가 염소와 격투를 벌이다가 염소의 이빨 자국이 찍힌 텀블러를 보며 의아해하지만 일단 병조를 경찰차에 태우고 베이커 저택으로 향한다.그리고 김 신부의 병실에 놓인 책이 펼쳐지며 예언이 읊어진다. 악마가 죽고 66년 6개월이 지난 날에 염소가 죽고,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우매한 자의 도움을 받아 5명의 악인을 제물로 악마가 다시 부활한다는 내용. 여기서 5명의 악인은 이성빈, 제이슨, 강용준, 보라, 병조를 의미하며,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우매한 자는 최 소장을 의미하는 듯 그 구절에서 그 사람들이 강조된다.사실 이성빈은 죽지 않았으며 , 마당에 방치되어 있다가 일어선다. 그리고 강용준과 제이슨이 끔찍하게 죽어있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이어서 경찰과 병조가 경찰차를 타고 저택에 찾아오는데, 경찰차는 쇠스랑을 밟아버렸고, 이때 쇠스랑이 경찰차 바닥을 찢어 기름이 줄줄 새어나온다. 이성빈은 병조를 발로 차면서 왜 이리 늦었냐고 화를 낸다. 최 소장은 재필 & 상구를 흉악범으로 단정 짓고, 자신이 나설 테니 남 순경에게 이성빈과 병조를 데리고 경찰차에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지시한다. 이성빈은 보통내기들이 아니니 집에 어떤 함정을 파놓았을지 모른다고 주의를 준다.최 소장은 총을 들고 저택 안으로 들어오며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가다가 갑자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란다. 하지만 그건가스레인지 위의 물 주전자가 물이 다 끓어 펄펄 소리가 났을 뿐이었다. 최 소장은 이어서 미나를 확인하는데 당연히 침낭을 보고 구속 중이라고 오해한다. 그리고 방에서 재필과 상구가 자수할지 말지 고민하는데 둘이 당시 상황을 사실대로 되짚는 그 모습을 거짓 시나리오 쓴다고 오해하여 당장 방문을 발로 차서 부수는데, 방문이 너무 낡고 최 소장의 발차기 힘이 너무 없어서 방문의 경첩이 박살나며 문이 나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방문에 발 만한 구멍이 생겨 그대로 다리만 쏘옥 들어가버렸다. 그 우스꽝스러운 자세로도 최 소장은 폼 잡으면서 총을 겨누고 재필 & 상구는 고분고분하게 손을 들고 방에서 나간다.재필 & 상구는 자신들의 말 좀 들어달라고 사정하지만, 최 소장은 들어주지 않으며 거실로 데려와 바닥에 누우라고 시킨다. 그리고 손을 위로 올리라고 지시하는데, 재필 & 상구는 바보처럼 만세하듯 손을 올렸고(...), 이에 최 소장은 '머리 위로 올리라는 게 아니라 허리 위로 올리라고!'라고 답답해서 소리치는데 이번엔 옆구리에 손을 올렸고, 결국 한 번 더 소리 쳐서 간신히 허리에 손을 올린다. 그리고 최 소장은 긴장이 풀려 잠시 기둥에 기댔는데, 이에 상구는 거기 기대면 안 된다고 소리치지만 최 소장은 무시한다. 그러나 그 기둥은 바로 어제 재필이 기댔다가 죽을 뻔했던 기둥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천장에서 못 박힌 나무가 떨어지며 최 소장을 덮친다. 재필은 상구에게 저거 안 고쳐놓았냐고 따진다. 최 소장은 머리에 나무가 박히며 뒤로 물러나다가 펄펄 끓는 물주전자를 만지고 말았으며, 뜨거움에 몸부림을 치다가 위로 총을 발포하고 총알이 조명줄을 끊으면서 최 소장 머리에 조명이 떨어진다.최 소장은 그 상태로도 용케 살아서 허겁지겁 저택에서 나오며 '함정에 당했다'라고 중얼거리며 쓰러진다.그런데 최 소장이 쓰러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총을 쏘는 바람에 경찰차 바닥에 줄줄 새던 기름에 불이 붙었고, 이 불길이 남 순경을 덮쳤다. 남 순경은 불길에서 나왔지만 바지에 불이 붙은 상태였고, 재필은 곧바로 방수포를 집어 들고 비웅덩이에 적셔 남 순경 바지를 털어대며 불을 끄려고 했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에 남 순경은 감사하다며 안심한다. 그때 상구는 물을 가져왔다며 생수통 두 병의 액체를 남 순경 바지에 뿌리는데, 그 액체는 물이 아닌 시너였기에 불은 꺼지긴커녕 더욱 불타오른다. 화염에 휩싸인 남 순경이 날뛰던 순간 불이 붙은 경찰차가 폭발하여 것과 동시에 남 순경은 쓰러지고, 폭발 충격으로 쇠스랑이 날아가 최 소장의 머리를 강타하면서 최 소장이 죽는다. 뒤늦게 상구는 생수통에 적힌 문구를 보고 시너란 걸 깨닫고 아차했으며, 재필은 상구를 노려보며 '내가 남은 시너 패트병에 넣지 말랬지...?'라고 혼을 낸다.그때, 폭발로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이성빈이 일어서지만 상구는 아직 살아있는 학생이 있다는 안도감에 해맑게 웃으며 "어? 학생! 학생은 아직 안죽었군요!"라고 외치고, 성빈 일행이 보기에 그 모습은 미쳐버린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발언으로 밖에 안보였기에 기겁한다. 경찰의 불상사를 걱정할 여유도 없이 이성빈은 곧장 쓰러진 남 순경에게서 총을 서리해 재필 & 상구를 겨누고, 재필 & 상구는 저택 안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이성빈은 저택 밖으로 나와있던 봉구를 인질로 삼자 재필 & 상구는 저택 밖으로 나가 봉구를 되찾기로 한다. 상구는 버너를 썼을 때 썼던 용접 마스크와 솥뚜껑으로 무장한 채 총알을 버티며 목제 기구 안쪽으로 몸을 숨긴 다음 네일건만 위로 올려 마구 난사하며 어그로를 끈다. 그 사이에 재필이 몰래 봉구를 들고 숲속으로 튀어버리고, 이성빈과 병조는 총알이 다 떨어진 총을 버리고 재필 뒤를 쫓는다.뒤늦게 깨어난 미나는 밖에 나왔다가 아까보다 더 난장판이 되어버리고, 더 의미불명이 된 현장에 상구에게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자초지종을 묻는다. 상구는 이제야 건너편에 아무도 없는 걸 깨닫고 미나에게 설명하려고 하지만 본인도 뭐가 뭔지 알 수 없었기에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으며, 재필과 봉구를 찾으러 숲속으로 간다.한편 수녀는 김 신부의 병실에서공포 영화를 챙겨보는데, 이때 김 신부가 꿈속에서 과거를 본다. 베이커 신부는 소녀를 죽이는 것으로 악마를 퇴치했지만, 마을 사람들의 눈에는 그저 살인에 지나지 않았고, 결국 살인자라고 매도당하며 더는 한국에 있을 수 없게 된다. 김 신부는 그때 실수로 소금의 벽을 넘어 의식을 망치고 신부가 소녀를 죽일 수밖에 없게 만든 그 소년이었다. 김 신부는 자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됐다며 떠나는 베이커 신부에게 사과하며 신부는 김 신부에게 책을 넘겨주며 악마는 다시 부활할 테니 이 책의 내용을 보며 잘 대처하라고 조언을 남긴다. 하지만 김 신부는 영어를 못 했기에 베이커 신부의 말을 알아듣지 못했고, '뭐라고요? I don't know English(전 영어를 못 해요)!'라고 말하자 신부는 짜증이 난 듯 표정을 찡그리더니 그냥 가버린다. 김 신부는 신부에게 익스큐즈 미라고 외치는데, 소년의 모습은 지금의 노인으로 변하더니 김 신부는 병실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복기하며 수녀에게 지금이 몇 년 며칠이냐고 날짜를 묻는다.이성빈은 끝내 재필을 붙잡아 나무에 밧줄로 묶어둔 채 골프채로 마구 난타하며 친구들의 복수를 한다. 재필은 '너희가 제 발로 죽었잖아'라고 말하지만, 이성빈은 거짓말하지 말라고 화를 낸다. 그러다가 미나와 상구가 나타나며 미나는 이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한 소시민일 뿐이라고 진실을 말하며, 나를 구하러 온 건 고맙지만 그만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성빈은 미나의 외투에서 자신의 폰을 빼가며 '너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 이 폰을 찾으러 왔을 뿐이다'라고 말한 다음 미나에게 넌 친구도 아니며 순진하니까 이렇게 친구에게 뒤통수나 맞는 거라고 비웃으며 상구가 친구에게 말이 너무 심한 게 아니냐며 따지자 너희 같은 것들은 다 똑같다며 냉소한다. 그 때 병조가 주위에 있던 바위로 이성빈 뒤통수를 내려치며 핸드폰을 빼앗아간다. 그리고 이 폰의 내용물만 세간에 알려지면 넌 끝장이라고 비웃으며 달아난다.하지만 곧 병조는 다시 돌아와 염소가 있다고 말하는데, 병조가 돌아온 길로 보라가 나타난다. 하지만 보라 상태는 좀비처럼 온몸이 기괴하게 꺾이더니 괴상한 울음과 함께 네 발로 엄청난 속도로 뛰어오며 달려든다. 하지만 재필만 나무에 묶여있어 도망칠 수 없는데도 재필에겐 관심이 없다는 듯 무시하고 달아나는 병조를 쫓아간다. 그리고 이성빈은 '부모님이 말하던 게 사실이었다. 저게 바로 그 염소 귀신인가?'라고 겁에 질리며 당장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고 저택으로 뛰어간다. 상구와 미나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몰라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있으며 이성빈이 염소 귀신이라고 말한 것에서 적의 정체를 귀신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재필은 귀신이 세상에 있을 리 있겠냐고 부정하면서 빨리 밧줄 풀라고 호통 친다.이성빈은 저택으로 돌아와 재필 & 상구의 트럭 차키를 찾는다. 그러다가 재필이 지하실에서 찾은 총을 찾아내 '그 녀석들 총까지 갖고 있었네? 역시 흉악범이었어!'라고 또 오해한다. 이어서 재필, 상구, 미나가 찾아오자 이성빈은 총을 한 발 쏘며 위협하며 차키를 요구한다. 이에 미나는 쏠 거면 쏘라며 이성빈을 쫄보 새끼라고 욕하며 세게 나오고, 재필은 그냥 이성빈에게 차키를 주며 더 보기 싫으니까 그냥 꺼지라고 한다. 하지만 이성빈이 현관문을 열자 거기에는 목이 180도로 돌아간 병조가 있었다. 그 사이에 병조는 보라에게 살해당한 것.병조는 이성빈을 덮치고 총은 창 밖으로 날아간다. 이성빈은 천만 원짜리 부적을 병조에게 보이며 병조가 멈칫하자 역시 효과가 있는 건가 하고 기뻐하나, 이내 병조는 "븅신(..)“이라며 코웃음을 치고, 입김 한번 불자 바로 부적이 불타서 없어진다.그 뒤 병조가 이성빈을 공격하자 재필과 상구는 바로 이성빈에게 달려든 병조를 떼어내고 이 실랑이에서 바닥에 기름이 엎질러진다. 재필과 상구는 이어서 지하실 문을 열어 병조를 지하로 떨어뜨리고 문을 닫아 무력화시켰다고 생각했으나, 병조는 지하실 바닥에서 이성빈의 위치를 감지하여 양손을 뻗어 천장을 뚫고 1층의 이성빈의 발목을 붙잡아 그대로 지하로 끌고 와 추락사시킨다. 이로 인해 5명의 악인은 사망하고 오망성에는 완전히 빛이 들어오며 이성빈의 몸에 빙의하여 바포메트가 완전히 부활한다.한편 남 순경은 죽지 않고 살아있었으며, 깨어나자마자 자신의 바지가 불타서 없어져 팬티 차림인 걸 깨닫고는 최 소장의 시신에서 바지를 벗겨 입는다.재필, 상구, 미나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빨리 도망치는 게 정답인 걸 느끼고 도망치려고 했는데, 현관문에서 김 신부가 등장한다. 그리고 김 신부는 재필과 상구를 보더니 '이번엔 둘이나 온 건가! 썩 물러가라!'라고 십자가를 들이댄다. 지하실에서 바포메트가 나오자 이제야 김 신부는 악마를 구별하고 성령을 읊으며 바포메트를 몰아세운다.하지만 바포메트는 얼마 안 가 낄낄 웃으며 영어로 '소금의 벽을 치는 걸 잊었나?'라고 김 신부의 실수를 지적하며 따귀를 때려 김 신부를 날려버린다.바포메트는 여기 있는 모두에게 지옥의 불꽃을 구경시켜주겠다고 큰소리를 치는데, 재필은 너나 구경하라며 라이터를 기름에 던지고 모두 함께 튀면서 저택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린다.남 순경은 깜짝 놀라 풀숲 너머로 숨어버리고, 재필, 상구, 미나는 이것으로 바포메트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바포메트는 죽지 않았다. 바포메트는 자신의 힘으로"나의 종들아, 깨어나라!!"하고 외치며, 근처의 시신인 최 소장과 강용준을 좀비로 되살려 사역한다. 재필은 망치를 들며 자신이 상대할 테니 넌 미나와 김 신부를 데리고 도망치라고 멋지게 폼을 잡지만, 뒤를 보니 이미 상구, 미나는 김 신부를 데리고 튄 상태였다. 상구가 '행님아 안 오고 뭐하노?'라고 묻는 걸 보면 재필이 폼 잡기 전부터 튄 모양. 재필은 망치로 좀비 둘을 상대하지만 중과부적으로 역부족이었고, 결국 상구가 트럭의 전기톱을 들고 합세한다. 상구의 전기톱에 최 소장과 강용준 좀비는 무력화되고, 재필과 상구는 자신들 둘이라면 바포메트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하지만, 김 신부는 미나에게 저 둘로는 바포메트 퇴치가 불가능하다며 은탄이 든 총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미나는 그 총이 아까 이성빈이 쓰고, 창문으로 날아간 총인 걸 깨닫는다.재필과 상구는 오함마로 한 방 날리는 등 나름 선전했으나그 정도로 쓰러질 바포베트가 아니라 순식간에 바포메트에게 제압당하고, 남 순경이삼단봉으로 바포메트의 머리를 후려치지만, 쇳덩어리를 때리는 듯한 소리가 날 뿐 바포메트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남 순경은 뻘쭘해하면서도 계속 바포메트의 머리를 후려치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다가, 바포메트의 공격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바포메트는 재필과 상구에게 마지막으로 너희 둘만 모르는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너희 둘은 더럽게 못생겼다며 충격적인 팩폭을 날리지만 자신들이 잘생겼다고 믿는 재필과 상구는 '거짓말!', '악마가 하는 말이니 듣지 마라!'고 현혹 되지 않겠다 귀를 막아버린다. 한편 미나는 저택 뒤쪽에서 제이슨의 시체에 놀라면서도 총을 찾는데 총은 투척 충격으로 인한 파손으로 분해되어 수복 불가능한 상태였다.하지만 봉구가 미나에게 은탄의 위치를 알려줬고, 미나는 은탄을 너트건에 장착하여 바포메트에게 겨눈다. 바포메트는 황급히 이성빈의 모습으로 돌아가 미나에게 '우리 친구잖아?'라고 회유하려고 들지만, 이미 성빈의 실체를 알게 된 미나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너트건의 전선은 또 빠져서 탄환이 날아가지 않았다. 바포메트는 바로 미나의 목을 조르나, 그 사이 재필과 상구가 전선을 꽂았고, 미나는 바로 바포메트의 머리에 은탄을 박아 쓰러뜨린다.바포메트의 혼은 하늘로 올라가더니, 갑자기 하늘에서 커다란 손이 나타나 바포메트의 혼을 거두고 사라진 뒤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맑아진다.이 충격적인 장면을 재필, 상구, 미나, 김 신부, 남 순경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놀란다.이후 살인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재필과 상구가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뉴스가 나온다.재필과 상구는 인터뷰에서겉모습만 보는 세상에 질렸다며, 그놈들이 제발로 와서 죽었는데 안 믿어줬다고 불평한다. 무혐의가 뜬 것에는 남 순경의 적극적인 변호가 컸다고 하며, 또한 경찰차는 박살났어도 블랙박스는 멀쩡했는데 그 블랙박스에 마지막 오컬트 현상이 찍혀 있어서 인터넷에서 진위 여부를 놓고 난리가 났다고 한다. 남 순경은 전부 진짜라고, 자기가 봤다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일해서 천국 갑시다 라고 말한다.그리고 예언서에 흐릿했던 글자와 그림이 또렷해지면서 악마가 부활한다는 내용 뒤에 다른 내용이 있었음이 밝혀지는데, 세 명의 천사가 내려와 악마를 물리친다는 내용이었다. 그 세 명의 천사가 재필, 상구, 미나였다.에필로그에서 재필, 상구, 미나, 남 순경 모두 천주교 신자가 되면서 김 신부에게 세례를 받는다.특히 남 순경은 아예 진로를 틀어 신부의 길을 걷게 된다.이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인스타그램 게시물 형식으로 재필, 상구, 미나가 시골집에서 탕수육 내기 화투도 치고 집도 이곳저곳 수리하며 추억을 쌓는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미나는 네일건 마스터로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평가
개봉시기가 계속 미뤄져 2024년에 개봉하게 되었지만 국내에 몇 안되는 호러 코미디물로 성공을 거두었다. B급 감성이 느껴지는 코미디 영화인 만큼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이나 대사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맞지 않다면 무조건적으로 싫을 수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B급 호러 코미디 장르가 취향에 맞는다면 정말로 웃기면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 받는다. 특히 배우이성민,이희준의 호연을 비롯하여공승연의 새로운 모습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후반부박지환이 연기한 경찰 소장의 열연 역시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평이 많다.후술하듯이 원작인 <터커 & 데일 Vs 이블>을 서양식 호러 코미디 감성을 살리며 한국식으로 재해석 한 수작 코미디 영화라고 평가 받지만 오히려 포스터 때문에 코미디에만 치중한 유치한 영화처럼 홍보가 되어서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다행히도 개봉 후 관람객들의 호평이 늘어나며 입소문을 타서 흥행에 성공하였다.원작이 B급 호러 코미디 영화인 만큼 서양식 B급 호러 코미디 영화에 많은 양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원작과 비슷하지만 이쪽은 악마와 좀비가 등장하는 오컬트 장르로 각색되었는데, 유명한 호러 영화 시리즈인 <이블 데드 시리즈>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나오고, 진지하고 위엄 있는 모습이 아닌 온갖 천박하고 찌질한 행동과 욕설을 내뱉는 악마의 모습 역시 <무서운 영화> 시리즈를 위시로 한 서양식 B급 호러 코미디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또한 외모로 인해 차별 받는 남주인공들과 부자인 친구들 사이에서 무시 받는 여주인공, 그리고 작중에서 마스코트 역할을 담당하는 귀여운 동물이 팀을 이루어 거대한 악에게 맞써 싸워 승리한다는 플롯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작중에서 상구가 카세트테이프로 튼 고전 팝송 풍 음악에 맞춰 미나와 즐겁게 춤을 추며 일을 하는 장면 역시 마찬가지이다.황당한 일이 연속으로 벌어지는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각본이 탄탄하게 잘 짜여진 편이다. 코미디, 호러, 오컬트 등 다양한 장르를 스토리에 적절하게 녹여냈으며,작중에서 여러 차례 뿌려진 복선들을 무의미하게 낭비하지 않고, 전개를 이어가는 데에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결말에서까지 깔끔하게 회수하였다.전체적인 플롯 역시 악한 자들이 벌을 받고 선한 주인공들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권선징악의 스토리로 구성되어있어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다.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인터커 & 데일 Vs 이블을 따라가면서도 나름 독자적인 연출이 나온다. 특히 후반부로 가면 다른 스토리가 된다. 사실 원작은 미국식슬래셔물의 컨셉과 클리셰를 뒤집는 내용의 코미디라서 문화가 다른 한국에 그대로 이식할 수 없긴 했다.원작에서 등장한 대학생 무리는 편견이 좀 심하긴 했어도 나중에 본색을 드러낸 채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문제있는 인물들은 아니었지만 본작에서는 여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가 그리 질이 좋지 못한 부류임을 서서히 보여주더니,나중엔 병조를 제외하면 평소에도 문란한 마약파티 등을 즐기는 불량하고 오만한 족속들임을 보여준다. 이들이 여주인공인 미나를 구하려는 이유도 순수한 목적이 아니라 미나가 가져간 성빈의 스마트폰 속 동영상과 사진의 유출로 인생 나락갈까봐 & 괜히 구설수에 오를까봐 이러는 것이다. 이런 설정 덕에 이들의 잔혹하고 허무한 죽음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희석되는 편이다.주인공 듀오가 오해받는 건 동일하지만 설정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슬래셔물에 질리도록 나오는 시골 힐빌리 살인마로 오해받는데, 핸섬가이즈에서는 조폭 같은 범죄자들로 오해받는다. 때문에 전개의 뉘앙스가 달라져 원작의 장르 패러디적 성격이 줄어든 편.원작에서 채드 일행은 9명이지만 핸섬가이즈는 5명으로 줄었다. 그래서 사망이유가 축소되거나 중복되게 나온다.핸섬가이즈에서 성빈은 처음부터 인성이 쓰레기인 걸 보여주지만 원작에서 성빈에 해당하는 채드는 중반까지는 이성적인 리더 행세를 한다. 때문에 비중도 크게 달라진 편으로 채드는 마지막에 흑화해 최종보스로 등극했다면, 성빈은 끝까지 찌질하게 굴다 죽으면서 최종보스를 강림시키기 위한 그릇으로 전락한다. 다만 성빈의 몸을 차지한 바포메트가 최종보스인만큼 다른 의미로는 원작의 비중이 유지된 편.원작에서는 보안관이 두 주인공을 의심하기는 하지만, 앨리슨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대학생들이 죽은 것이 사고라는 것을 파악해 두 주인공을 안심시키는 행동을 한다. 반면, 핸섬가이즈의 최 소장은 편견과 아집에 잡혀 주인공을 무조건 범죄자 취급한다. 물론 원작과 마찬가지로 허망하게 사망. 또한 혼자 행동한 원작의 보안관과는 달리 2인 1조로 행동하며 젊은 경관과 함께 다니는데, 오히려 젊은 경관쪽이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한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오해의 이유가 단순 도시 사람의 편견과 혐오에 가까웠던 원작에 비해, 도시와 시골/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 상관없이 편견과 아집, 혐오로 무고한 사람을 몰아가고 일만 크게 벌리는 이들의 이야기로 바뀌었다.터커는 중후반부쯤에 부상으로 리타이어하지만 재필은 끝까지 함께한다. 중반부에 손가락을 절단당한 터커와 달리 재필은 그런 것도 없다.원작의 터커와 데일이 구매한 집은 재필과 상구가 구매한 집보다 상태가 훨씬 심각한데, 업자에게 사기 당했다 성을 내는 재필과는 다르게 터커와 데일은 이미 거래를 마친 상태로 단 둘이와서 집을 보자마자 험악한 인상을 쓰는 듯 하더니 "먼지만 쌓였네", "이 정도면 엄청난 대저택인데?"라면서 오히려 만족해버린다.원작은 살인마 이야기인데, 핸섬가이즈는 초자연적 존재가 나온다. 원작과 달리오컬트로 흘러가기에이블 데드패러디에 가까워졌다는 평이 있다. 특히 지하에 숨겨진 악의 존재가 우연하게 드러난다던가, 빙의된 인간을 지하에 가둔다고 안간힘을 쓰는 장면은 이블 데드 1의 스토리 전개와 매우 비슷하다.원작에서 채드 일행은 순수하게 본인들 실수로 일어난 사고로 죽으며, 본작의 성빈 일행도 이 점은 동일하지만 본작에서는 이런 어이없는 사고 자체가 도덕적인 결함(종교적 죄악에 해당)이 있는 자들이 제물이 되도록 유도하는 초자연적인 의지에 의한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원작에서 터커와 앨리슨은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핸섬가이즈에선 재필과 상구, 미나, 그리고 봉구는 친구 관계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