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이다.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정찬 작가의 웹툰 《사냥개들》이 드라마가 되었습니다만, 결말 과정은 조금 다릅니다. 결말은 선한 자와 악한 자, 오히려 선한 자를 굴복시키려는 악한 자와의 대결인데, 다만 여기에서 순수한 정신으로 승리를 거둔다는 의미는 공통으로 이어집니다.한국영화(사냥개들)줄거리.공개정보.등장인물 및 뉴스와 음향감독의 관점을 소개하겠습니다.
개요: 한국액션8부작
개봉:2023.06.09.
채널:넷플릭스
원작:웹툰 사냥개들
줄거리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은 원작 줄거리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원작은 작가 정찬이며 같은 이름의 웹툰입니다. 장르 상으로는 범죄 액션 스릴러입니다. 줄거리는 악덕 사채업자를 사회적 악으로 하고, 이에 대항하는 권투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권투 선수 김건우(우도환)의 어머니는 코로나로 망할 위기에 처한 가게 월세와 빌린 돈 때문에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를 안 건우는 최선을 다했고, 복싱 신인왕 결승전에서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나오는 길에는 상대 선수였던 홍우진(이상이)와 밥도 함께 먹으며 친해진다.한편 캐피탈 사업을 하며 대출 사업을 하는 김명길(박성웅)은 코로나 시대를 이용해서 더 많은 돈을 뜯어 가려고 발악을 하는 중입니다. 가게 세입자에게 접근해서 대출 사기를 치는데, 돈이 궁했던 건우의 어머니가 여기에 넘어갔습니다. 한 달에 억대의 빚이 되는 계약을 하게 된다.드라마 사냥개들의 줄거리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깡패들이 어머니 가게에 와서 행패를 부리자 건우가 급히 왔습니다. 여기에 사채업자 김명길이 나타나고, 엄청난 덩치를 가진 부하 강인범(태원석)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최 사장을 알게 되고 새로운 상황이 됩니다최태호(허준호)는 이자 한 푼 안 받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의문의 사람입니다. 그는 손주 차현주(김새론)를 지켜줄 사람으로 건우와 우진을 채용했습니다. 월급도 미리 1억 원을 줬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에 나타난 현주는 필요 없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또 한편, 김명길과 만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재벌 3세인 홍민범(최시원)입니다. 민범은 형사인 형과 함께 김명길을 이용해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김명길은 오히려 민범을 함정에 빠트리고, 수치스러운 영상을 찍어서 협박하기에 이릅니다.장면이 바뀌고, 최태호의 과거 이야기가 나옵니다. 사실, 김명길은 최태호에게서 일을 배우던 부하였습니다. 최태호가 사업을 접고 재산을 정리하려고 하자, 김명길이 그 부하 강인범 등 패거리를 동원해서 배신하고 재산을 빼앗아 갔습니다. 최태호는 그때 습격을 받아서 불구가 된 것입니다.그리고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의 결말까지 정보의 핵심이 될 인물이 나옵니다. 양재명(배제기)라는 인간이, 최태호가 공짜로 돈을 빌려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사기를 처먹고 있던 것입니다. 노숙자의 대포 신분증으로 일을 저지르고, 결국 최태원의 돈은 김명길에게 가게 됩니다.김건우와 홍우진, 그리고 차현주는 그를 미행해서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 과정에 김명길의 부하가 건우의 얼굴을 알아보고 그의 어머니가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다행히 최태호를 따르는 일식집 사장 황양중(이해영)이 구해주기는 하지만, 김명길이 최태호의 존재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최태호가 책방으로 위장하고 운영하던 책방의 위치가 드러나자, 급히 500억의 돈과 금괴를 옮겨야 하는 위기가 닥쳤습니다. 하지만 김명길의 수하들이 급습해 왔고, 또다시 강인범과 김건우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번엔 김건우가 이기지만, 김명길을 또 다른 공격을 감행해 온다.김명길의 부하들이 추격해 오자 차량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그러나 결국은 차가 고장 나고, 모든 재산을 포기한 채 몸만 피해야 했습니다. 이때, 드라마 사냥개들의 줄거리엔 또 한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과거 최태호(허준호)가 배신당하기 전의 심복이었던 이두영(류수영)입니다.이들도 김명길(박성웅)의 정보를 추적해서 습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김명길의 조직이 더 빨랐습니다. 이두영의 집에 집을 습격해서 그를 죽여버렸습니다. 김명길은 또 다른 심복이었던 황양중(이해영)의 횟집에 와서는, 아주 비겁한 방법으로 그를 죽여버렸습니다. 마침내, 최태호가 숨어 있던 집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최태호는 배신자 강인범(태원석)에게 죽고 맙니다. 외출했다가 뒤늦게 도착한 김건우(우도환)와 차현주(김새론)는 불타는 집을 보며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차현주의 친아버지가 사채업자 때문에 자살했다는 과거도 드러납니다)겨우 몸을 피해 최태호의 운전기사와 함께 도망간 김건우와 홍우진(이상이)... 그들은 피나는 훈련을 하며 복수의 칼날을 갑니다. 차현주는 충격으로 멀리 떠난 상태이고, 두 남자는 김명길에게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약점을 찾아내려고 합니다.드라마 사냥개들의 줄거리는 역전이 시작됩니다. 김명길에게 피해를 입던 재벌3세 홍민범(최시원)과 연결되며, 그의 형인 형사의 지원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들은 김명길의 금고에 있는 모든 정보를 빼내고 태워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배신자가 또 있었습니다.김명길이 형사로 심어 놓은 내부 첩자가 이런 정황을 다 알려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우와 민법 일행은 김명길의 휴대폰을 해킹해서 공격에 성공했습니다. 그러자 김명길은 최태호의 운전기사를 납치해서 협박하는데, 그러자 운전기사의 손녀 오다민(정다은)이 나섰습니다.알고 보니 오다민은 양궁 실력자였습니다. 그녀의 도움 속에 김건우와 홍우진은 적의 빌딩을 공격해서 강인범과 다른 부하들을 잡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경찰까지 지원해 오고, 운전기사를 구출하는 데도 성공합니다. 형사들이 김명길의 아지트에서 그동안 죽인 시신들을 찾아내면서 완벽한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홍민범의 형은 독극물 암살 위기에 처하고, 건우 일행도 살해 위협을 받았습니다. 김명길은 끝까지 해코지 하면서 해외로 도망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 정보에 건우와 우진이 출동했고, 마침내 큰 선박에서 최후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건우는 명길에게 이기고, 우진은 인범에게 이기면서 승리합니다. 그런 후 그들은 선박에 몰래 실렸던 엄청난 금괴를 발견하고 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의 결말 장면은 민범, 건우, 우진의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이미 형·동생이 되어버린 그들... 찾아낸 금괴가 840억 원이 넘으니, 이 돈으로 복지 사업을 하자고 하는 장면입니다.
공개정보
촬영 후반부 기간인 2022년 5월 18일에 주연배우 중 한 명인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며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현실적으로 제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이제와서 김새론을 대신할 배우를 새로 섭외하고 그 많은 분량을 재촬영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최대한 불필요한 분량을 편집을 거쳐 출연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정 되었던 막바지 촬영 및, 후시 녹음·재촬영 등 추가 촬영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으며 기존 김새론 역을 대체할 캐릭터를 급하게 추가했으며 해당 배역이 김새론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배역으로는 정다은이 캐스팅되었다. 이와 관해 감독은 김새론은 원래 워낙 분량이 많은 배우였어서, 김새론과 함께 나오는 배우의 분량이 아예 없어진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촬영장 분위기도 숙연했다고. 김새론이 사냥개들 응원의 메시지를 SNS로 보낸 것에 관한 질문에는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2년 5월 23일 위 사건의 여파로 사냥개들 공개를 무기한으로 연기할 것을 발표했다. 2023년 1월 7일 2023 넷플릭스 라인업 공개에 올해 2분기에 공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새론의 배역 변경은 결국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으며 보이콧 하겠다는 목소리도 있어 향후 시청률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2023년 5월 15일 사냥개들 측은 “김새론 배우 분량은 제작진과 논의 중”이라며 통편집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작품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김새론의 촬영분 중에 최소한의 분량만 남겨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공개 후에는 최소한의 분량만 남겼다는 것과는 달리 초중반부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크다보니 분량을 없애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신 최후반부인 7화에선 초반부터 김새론의 캐릭터가 다소 부자연스럽게 퇴장하고 이후로도 목소리 한번 나온 후 주인공들의 대화에서 한번 언급되는 정도로만 그치고, 엔딩까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오히려 클라이막스인 7~8화가 다소 붕 떠 보이는 것에 일조하기도 했다.
등장인물
(김건우)본작의 주인공.본작 초반부에 해당하는 2022년 겨울까지만 해도 비록 집안이 가난하긴 했지만 본인을 믿고 지지해주는 어머니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며 국내 신인왕전에서 우승까지 하는 등 복싱선수로서도 승승장구 중이었으나, 신인왕전에서 만난 형 우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날 어머니의 가게에 쳐들어온 스마일 캐피탈과 만나며 모든 게 꼬이게 된다. 며칠 전 김명길은 본인의 뒤를 봐주는 서 의원의 건물증축 계획을 위해 건우의 어머니네 카페가 있는 구역 일대를 재개발하기 위해 구역 내 업주들을 전부 퇴거시키려는 목적으로 '코로나 대비 소상공인 특별대출'이라는 이름의 초고금리 불합리 계약을 건우의 어머니를 비롯한 업주들을 민준 휘하의 베테랑 사기범들을 동원해 꼬드겨 체결시키게 만들었고, 결국은 그날로부터 불과 1주일 뒤 '대출 연장 수수료 체납' 명목으로 용역깡패들을 이끌고 건우네 어머니의 카페를 때려부수며 위협했던 것이다. 어머니의 급한 전화를 받고 급히 돌아온 건우는 곧장 본인을 막아세우는 깡패 열댓명을 전부 때려눕히고 어머니의 멱살을 잡는 민준에게 다가가지만, 이내 김명길이 인범과 함께 들어와서는 돈 내놓으라고 하는 걸 듣고 우리 가게부터 물어내라고 응수했다가 인범과 1:1 매치를 뜨게 되어 처참하게 두들겨 맞고 패배한다. 쓰러진 건우에게 다가온 명길이 그의 근성을 칭찬하며 용역 입사를 권유했으나 침을 갈기며 무시, 결국은 명길이 칼을 뽑아 건우의 왼쪽 안면을 길게 찢어버리면서 기절하고 만다. 이후 어찌저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미 어머니의 빚은 스마일 캐피탈의 교묘한 계약조항 탓에 어찌할 도리가 없는 상황. 신인왕전 상금과 적금만으론 감당되지 않을 빚에 슬퍼하던 와중 우진에게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는 일수쟁이, 즉 사냥개가 될 것을 제안받고 이에 혹해 우진의 이전 직장 상사들을 찾아가 받아달라 청하는데, 2번째로 찾아간 광무에게서 최 사장을 소개받아 황영중의 일식집에서 미팅을 가진 후 그의 손녀 은주의 경호원으로 취직하게 되었고, 그날 밤 집으로 찾아온 오기사에게 어머니의 빚을 갚고도 남는 2년치 월급 1억을 가불받고 감동하며 최 사장네에 뼈를 묻기로 결심한다. 다음 날 최 사장의 책방에서 우진과 함께 은주와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날 저녁 셋이서 노숙자들의 신분증을 훔치고 다니는 양재명이 하루에 건수를 얼마나 올리는지 알기 위해 미행하는 첫 임무를 맡게 되며 양재명을 따라 지하상가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양재명이 늙은 노숙자를 무참히 폭행하는 걸 보고 눈이 돌아가 재명과 그 수하들을 두들겨패고 만다.하드 펀치를 가진 인파이터로 오른손잡이인만큼 오른손이 더 강하지만 레프트 훅만으로 신인왕전을 우승할만큼 놀라운 복싱실력을 갖췄다.편모가정의 환경때문이었는지 여러 알바를 전전하다 파퀴아오를 보고 복서의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돈보다는 복서의 심장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뼛속까지 복서 그 자체인 인물로 건달들과 싸울 때도 항상 복싱을 베이스로 해서 싸운다.신인왕전 우승 다음 날 바로 체육관으로 나가 훈련하려고 하거나, 김명길에게 복수를 위한 나날을 보낼 때도 새벽 5시에 알람이 울리기 전에 먼저 일어나는 등 악착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해병대 1207기로 또다른 주인공인 우진보다 더 빨리 군대를 갔다왔다. 또 원래 술을 마시는 타입은 아니지만 술을 못마신다던 아버지랑 다르게 굉장한 주당인데 홍민범과 민강용이 본심을 듣겠다고 비싼 술들을 권하다가 오히려 본인들이 먼저 뻗고 본심을 내뱉어버렸고, 숙취로 뻗은 두 사람과 달리 다음 날 멀쩡했다.
(홍우진) 건우와 함께 본작의 더블 주인공. 초반엔 비중이 주조연급이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주연급으로 지위가 상승한다.건우와는 본작 초반부인 2022년 겨울 복싱 신인왕전 결승에서 처음 만나 패배한 이후 같이 밥이라도 먹자는 건우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이후 건우와 본인의 집 옥상에서 시간을 보낸 날 밤 건우가 스마일 캐피털 용역들에게 당해 병원으로 실려가자 급히 찾아와 건우의 어머니의 빚을 탕감할 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와중, 과거 일수 사무실에서 수금업자, 즉 사냥개로 일할 당시 돈을 꽤 벌었던 경험을 되살려 건우에게도 사냥개가 될 것을 제안하여 건우를 사채의 세계로 끌어들이게 된다. 이후 우진은 과거의 상사들에게 찾아가 건우를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데, 첫 번째 형님에게 빠꾸 먹고 두 번째로 찾아간 광무로부터 업계 전설이라는 최 사장을 소개받아 황영중의 일식집에서 미팅을 한 이후 최 사장의 손녀 은주의 경호원으로 정식 채용되며 그날 저녁까지 건우네 집에서 얻어먹게 된다. 그렇게 다음 날 책방에서 처음으로 은주를 만나 대화한 후 그날 저녁 양재명을 쫓아 지하상가로 들어가는데, 재명이 무고한 노숙자를 폭행하는 걸 보고 이성을 잃은 건우가 그에게 달려드는 걸 보고 말리지만 이내 수하들이 건우에게 제압당해 당황한 재명이 칼을 빼드는 걸 보고 재명에게 드롭킥을 날려 기세를 꺾어 도망가게 만든다. 결국 지하상가를 벗어난 직후 건우와 함께 은주에게 혼나지만, 소극적 태도를 취하다가도 건우가 '그럼 사람이 죽도록 맞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어야 하냐'라고 반박하자 이에 동조해 반박하며 은주의 마음을 흔든다.건우와는 정반대로 재빠른 스텝이 주특기인 아웃복서로 실력은 건우보다 한수 쳐지지만 준결승전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거나 깡패들의 다구리에도 쉽게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보유했으며, 실전 싸움에서도 복싱만으로 싸우는 건우와 달리 발차기나 무기를 사용하기도 하는 등 복싱만 고집하지는 않는다.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복싱을 시작해서 복싱경력은 건우보다 길지만 건우만큼 복서의 심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아버지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혹은 본인의 꿈을 찾기 위해서였는지 건우와는 달리 다른 분야에도 도전을 해보았다.해병대 1216기로 해병대 부심이 철철 넘쳐흘러서 오른쪽 견갑부근에 해병대 문신을 그려 넣거나, 나이 어린 건우가 자기보다 선임인걸 알자 곧바로 거수경례를 하며 존대하거나, 해병대 선배인 문광무의 "튀어와."라는 한 마디에 그의 사무실까지 전력질주하거나, 황양중이 같은 해병대에 까마득한 윗선임이라는 걸 알자 감격까지 하는 등 해병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매우 높다.
(최태호)전화 한통으로 현금 1조를 움직인다고 알려진 방성우 회장을 유일하게 알고있는 전설적인 사채꾼. 하지만 일반적인 사채꾼 이미지와 달리 굉장히 온화한 인상이며, 그 인상에 걸맞게 인품또한 매우 훌륭해서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상한 기한과 대출이자를 일절 붙이지 않는다. 이런 방식으로도 전설적인 사채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업을 상대로한 대출과 무슨 수를 써서든 이자를 받아내는 그의 칼잡이들 덕분으로 상대가 기업이다보니 미수금 규모가 100억을 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자 안 내겠다고 기업이 오히려 조폭을 사주한 경우에는 최사장의 칼잡이들이 역으로 조폭 조직을 탈탈 털어버렸다.[이때 벌어들인 돈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수준인데 김명길의 만행으로 회사 문을 닫았을 때 김명길이 사람 키만한 회사 금고에서만 털어간 것도 5만원 현금 다발과 골드바, 10억짜리 대출증서가 한가득이었으며 그 많은 돈이 털리고도 본인이 운영하는 헌 책방에는 SUV 뒷자리를 꽉꽉 채울 정도의 5만원 현금다발과 들고 뛰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운 골드바, 달러 지폐가 가득했으며 집 지하 금고에도 숨겨둔 골드바와 5만원 현금다발이 어마어마하게 남아있었다.한창 시절에는 복싱을 배워 강인범조차 압도하는 전투력의 소유자였지만 하필이면 김명길까지 합세해 정신을 잃은 사이 강인범이 그를 건물 밖으로 떨어뜨렸고, 이때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만약 본 시점에도 다치지 않았으면 세계관 최강자였을듯하다.
(김명길)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스마일 캐피탈 대표로, 온갖 잔인한 수법을 동원해 돈을 벌어대는 악당이다. 주특기는 '대출 연장 수수료'인데, 일단은 저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척 하며 계약서를 쓰게 하고는, 이후 계약서 끄트머리에 좁쌀만하게 써져 있는 '원금 상환 전까지 일주일마다 원금의 10%를 대출연장 수수료로 납부한다'는 조항을 들먹이며 채무불이행을 명목으로 용역들을 동원해 찍어누르는 방식인데, 과거 이 수법에 당한 현주의 아버지가 자살한 일을 계기로 최 사장이 업계를 떠난 것에 명길이 분노하며 비극이 시작되었고, 마찬가지의 수법에 당한 건우의 어머니의 빚 상환을 계기로 건우가 최 사장의 수하가 되며 본작의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음을 생각하면 진정한 만악의 근원인 셈. 작중 초반부인 2022년 겨울, 본인의 평생 로망이었던 호텔 옥상에 카지노 개업을 위해 건설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되어 도심에 흉물로 남아있던 호텔을 매입하고자 원래 매입을 시도하던 홍민범과 은행 직원, 시청 공무원과 회담을 가지며 갈등을 조율하며 1,000억 투자를 약속하는데, 이때 그를 불신하는 홍민범을 안심시키기 위해 본인이 IMF 시절 도산할 뻔했던 민범의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꾼 방사장의 수하였다고 뻥을 치게 된다. 그와 동시에 본인의 뒤를 봐 주던 서 의원 소유의 건물을 올리기 위해 건물 부지 일대를 재개발하고자 준민을 동원해 부지 내 업주들에게 '코로나 특별대출'을 명목으로 거액을 빌려준 후 '대출 연장 수수료' 수법을 재탕하여 용역들을 이끌고 가게들을 때려부수러 간다. 이때 첫 타자로 선정한 건우의 어머니네 카페로 준민이 용역들을 이끌고 갔다가 전원 건우에게 제압당하자 인범과 함께 난입해 돈 갚으라고 말하는데, 건우가 우리 가게부터 물어내라며 받아치자 인범에게 건우를 때려눕힐 것을 지시, 결국 건우가 쓰러지자 자긴 근성있는 사람이 좋다며 용역으로 들어올 것을 권하나 건우가 면전에 침을 갈기자 분노해 발목에 찬 칼을 뽑아 건우의 왼쪽 안면을 냅다 그어버린다.이후 최 회장의 과거회상을 통해 그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과거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들어갔다 나와 당시 업계 최고 사채업자였던 최 사장에게 찾아가 받아달라고 빈 끝에 채용되어 특유의 수완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최 사장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승승장구한다.그러나 그 이면에는 건우의 어머니가 당했던 것과 같은 '대출 연장 수수료' 수법과 인범을 동원한 잔인한 채권추심으로 인한 수많은 채무자들의 시체가 있었고, 결국 최 사장은 은주네 아버지가 이들에게 당해 자살한 일을 계기로 은주를 입양함과 동시에 사채업을 접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명길은 여기서 끝낼 생각이 전혀 없었고, 결국 그날 밤 금고털이를 고용해 인범과 함께 사무실에 침입해 최 사장의 금고를 털게 된다. 허나 예상보다 금고따기가 오래 걸린 탓에 최 사장과 맞닥뜨려 버렸고, 결국 인범이 기절하고 금고털이범도 멱살이 잡혀 두들겨맞는 틈에 난입해 최 사장과 혈투를 벌인다. 칼까지 빼들었으나 결국 최 사장에게 뺏겨 우측 안면으로 칼을 막는 과정에서 현재의 흉터가 생겼고, 그렇게 응전하던 틈에 인범이 난입해 최 사장을 대려눕히자 당장 죽여버리라 명령, 결국 최 사장은 창밖으로 던저져 다리가 부러지며 현재의 반신불수가 된 것이었다.그렇게 일이 커진 것에 당황하던 사이 인범에게 금고의 돈을 챙기라 명령하고 본인은 사무실에 기름을 뿌려 불을 지르고 튀려 하나... 무심코 창밖을 본 인범이 최 사장의 시신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리자 분노하면서도 후일을 기약한다. 이후 최 사장의 금고 속 돈을 바탕으로 인범과 함께 스마일 캐피탈을 세우고, 준민과 장도, 강팀장을 받아들이며 현재의 위치에 오른 것.
강인범 (태원석)이 작품의 서브 빌런이자 중간 보스. 빡빡머리가 인상적인 거한으로 김명길의 수족과 같은 인물이며, 강 팀장과 함께 용역들을 지휘하는 자이자 강한 적이 나타났을 때 처리를 담당하는 엄청난 강자로 스마일 캐피탈 직원들 중 김명길과 호각을 다툴 정도로 센 유일한 인물이다. 작중 초반인 2022년 겨울 시점에서는 건우 혼자서는 절대 못 이기고,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뒤에야 우진과 둘이서 겨우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2023년 여름 시점에서도 지옥훈련을 거친 우진이 전력을 다해야 기절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강했다. 힘도 상당한 거구의 전성기 최 사장을 손쉽게 들어 집어던지는 등 괴력의 범주의 들 정도로 강하지만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엄청난 맷집으로, 신인왕전을 치른 지 1주일도 안 된 2022년 겨울의 건우의 펀치를 안면에 수 차례 맞고도 코피만 조금 흘리고 끝난데다, 건우의 안면에 수차례 박치기를 갈겨 눈을 까뒤집히게 할 정도로 맷집이 대단하다. 작중 행보를 보면 별다른 무술을 배우지 않았으며 배웠더라도 신인왕전 결승전까지 간 건우/우진에게 지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 어마어마한 맷집과 힘만으로 이를 커버하고 있다. 단순한 수족 정도가 아니라 교도소 시절 수 차례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며 의형제가 된 사이로, 작중 김명길이 신뢰하는 유일한 타인이다. 작중 명길이 인범과 장도/준민을 대하는 태도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이후 최 회장의 과거회상을 통해 그의 과거가 밝혀진다. 당시엔 현재의 스킨헤드급의 반삭이 아닌 평범한 두발이었으며, 김명길이 출소하여 스마일 캐피탈에 들어온 이후 본인 역시 출소해 채무자들을 대상으로 몰래 벌인 '대출 연장 수수료' 작업에서 거대한 덩치를 바탕으로 명길과 함께 채권추심을 도맡았으며, 그 일을 알아챈 최 사장이 낙심하여 사채업계를 떠나겠다 선언하자 분노한 명길이 그를 배신하기로 한 날 금고털이범과 함께 사무실로 잠입해 금고를 털려 하는데, 금고털이가 예상보다 오래 걸린 탓에 오인묵(당시는 빌딩 경비원)에게 걸려 그의 연락을 받은 최 사장이 사무실로 출두했고, 결국 그와 싸우게 되나 당시 최 사장은 상당한 강자였던 탓에 두들겨맞고 기절한다. 그렇게 쓰러져 있던 와중 김명길이 최 사장의 칼을 막으며 패배 직전에 있을 때 정신을 차리고 달려와 최 사장을 죽도록 패 제압하고, 명길이 저 새끼 죽여버리라고 소리치는 걸 듣고 최 사장을 그대로 창밖으로 집어던져 버린다. 이후 일이 커진 것에 당황해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가 정신 차리라는 명길의 사자후를 듣고 정신을 차려 금고의 돈을 챙겨 탈출하려던 와중, 창밖을 내다봤다가 최 사장의 시체가 사라져있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이후 비닐봉지, 쓰레기통에 마구잡이로 돈을 때려넣어 들고 뛰쳐나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회상은 종료된다.
김준민 (조완기)스마일 캐피탈 영업이사. 김명길의 왼팔과 같은 존재로 사기전과 6범이 넘으며, 스마일캐피탈에서 사기대출계약을 담당. 작중 싸움은 못하는지 싸우진 않고 지능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원래 배우는 선한 인상이지만 본 배우가 눈이 큰 편이기도 하고 이 작품에서 안경을 쓰고 악역 연기를 하니 인상이 무섭게 나오게 되었다. 이두영이 칼로 자신의 목을 제대로 그어 죽을 뻔하기도 했고, 나중에는 우진이 준비한 전기총에 그대로 기절하는 등 무력한 모습만 보여준다.
임장도 (하수호)스마일 캐피탈 전략기획실장. 김명길의 오른팔로 김명길의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역할. 경찰대 출신이지만 성추문으로 퇴학당했다. 누나인 임마담이 김명길의 애인이라 김명길과는 매형-처남 관계가 되지만 뼛속까지 충성하는 강인범, 김명길의 공포심에 반항할 생각조차 못하는 김준민과 달리 김명길을 믿지 않으며, 오히려 성추문으로 경찰로써의 출세길이 막히자 그를 이용해 막대한 돈이라도 만져보려고 돕는 것이다. 김명길 또한 임장도를 믿지 않지만 임장도 본인이 김명길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으며, 김명길이 자신을 조금이라도 배신할 기미가 보이면 본인 또한 언제든 김명길을 배신하여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경계하고 있다. 싸움 실력은 그다지 안좋으며, 차현주를 상대로 맥을 못추는 민망함을 보인다.나중에 건우&우진&황양중한테 납치당해 모진 고문을 받고,최 사장의 제안으로 김명길을 배신하고 모든 정보를 넘기고, 독방같은 곳에 숨어살게 된다.
양재명 (배제기)김명길의 수하로 노숙자들의 주민등록증을 도용해서 사채업자들에게 최대한도로 돈을 땡기는 사기꾼. 여담으로 김건우가 반말하기 좀 그렇다고 할 정도로 나이들어 보이는 것과 달리 31살이다. 건우&우진한테 정보를 넘겨주는 역할을 자주해서 그런지 약간 갱생된 것 같고 그들이 임장도를 다시 찾을 때 임장도가 연락하게 만다는 방법을 알려준다.
임 마담 (박민정)김명길의 애인으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사기대출계약을 돕는 역할. 임장도의 누나이지만 정작 임장도와는 티격태격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다.
정 팀장 (홍준영)스마일 캐피탈 현장팀장.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경기중 사람을 때려죽인 전과가 있는 인물. 김명길을 지원하는 현장팀의 팀장. 우진과의 첫 대결에서 칼침까지 넣어서 제압했지만 확인사살을 안했고, 이후 특훈을 거쳐 강해진 우진과의 대결에서 우진의 "넌 칼 없으면 X도 아니지?" 라는 도발에 넘어가서 칼을 안쓰고 상대하다가 제압당한다. 그리고 영 좋지 않은 곳을 잃을 뻔했다. 그리고 자동차 트렁크에 실린 채로 출동한 경찰들에게 검거된다.
황양중 (이해영) 최사장 오른팔. 화려한 칼 솜씨의 소유자로 과거 최 사장과 함께 전설의 시대를 함께 한 인물이며, 이두영과 함께 김명길이 놓쳐버린 최태호의 핵심 전투원이다.현재는 부하직원 민동과 조용히 일식집을 운영하지만 김명길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한 동료들의 복수를 갈망하며, 언젠가 결판을 낼려고 벼르고 있다.성격은 전형적인 독고다이이고, 자신과 같은 핵심 전투원인 이두영과는 거의 의형제같은 사이다. [ 해병대 병 571기 ]
이두영 (류수영)최사장 왼팔. 과거 황양중과 함께 김명길이 놓쳐버린 최태호의 핵심 전투원이다.현재는 목재가공업체를 운영중이며, 딸을 임신중인 아내가 있다.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인물로 딸린 식구때문에 김명길을 잡는 중대한 일에서 자신을 빼놓을까봐 일이 어느정도 풀리기 전 까진 아내와 아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이쪽도 황양중 못지않게 칼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며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기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차현주 (김새론)최사장에게는 가족과 같은 존재로 혼자서 양재명을 좇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최사장이 건우와 우진을 함께하게 한다.
문광무 (박훈)[특별출연] 최사장 밑에서 일하던 사채업자이자 건우와 우진의 해병대 선배.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에 일견 헐렁해 보이는 듯 하지만 이쪽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답게 상당한 전투력을 지녔으며,제법 날카로운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 [ 해병대 병 734기 ]
오인묵 (민경진)최사장의 운전기사. 본래는 최사장이 운영하던 대부회사가 입주해있던 건물의 경비원이었다. 최사장이 은퇴한 이후에도 최사장을 돕고 있는 인물.
오다민 (정다은)오인묵의 손녀로 서울의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 양궁 대표 선수로 추정되며, 신속정확한 활 솜씨를 뽐낸다.차현주는 상당히 까칠한 성격에 각종 필요한 무기들로 호신술을 활용하여 함께 싸우는 스타일이라면, 오다민은 그 나이대에 어울리는 소녀스럽고 유한 성격이 있으며, 활을 활용하여 건우와 우진을 지원하는 스타일이다. 할아버지 오인묵을 구한 뒤로 처음의 까칠한 태도를 버리고 건우와 우진에게 나중에 전화달라며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홍민범 (최시원)돈과 인맥에 둘러싸인 철부지 재벌 3세. 아일그룹 회장의 장남이며, 친척들 모두가 국세청, 금감원, 경찰청의 한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관료계 어디에든 인맥이 닿아있다. 그러한 집안배경 탓인지 초반에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지만 김명길과 엮이면서 굴욕적인 모습만 보이는 불운의 대기업 아들이다. 강용의 친척 동생. 코로나로 건설 중단된 호텔 인수 계획 중 투자를 하겠다고 접근한 명길의 제안을 거절하자 김명길의 수하들에게 옷이 벗겨지고 동영상을 찍히는 굴욕을 당한다.[58] 이후로는 동영상을 빌미로 김명길의 협박에 굴해 그에게 이용당하는 신세다. 종반부에 건우 & 우진 일행이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김명길에게 온갖 굴욕과 수모를 당했다. 때문에 김명길 앞에만 서면 위축되고 벌벌 떨어서 잘 부각되지 않지만 엄연히 재벌가의 자제인 동시에 관계가 친척인 권력가 자제다. 민강용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김명길에게 맞설 때 이모가 국세청장이라며 전화 한통이면 스마일케피탈에 당장 다음날 세무조사가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본인은 알몸영상이 세상에 퍼질게 두려워 저자세였지만 사실 집안이 움직이면 김명길 같은 사채섭자 깡패를 쉽게 골로 보내버릴 수 있다.
민강용 (최영준)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1팀장. 홍민범의 친척 형으로 경찰대 수석 졸업 출신이다. 같은 경찰대였던 임장도가 그의 얼굴을 곧바로 알아볼만큼 재학하던 시기에는 학교에서 꽤 유명인사였던 모양. 자신의 친척 동생을 도와주겠다는 건우 & 우진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민범과 함께 조력자가 되어준다.
윤소연 (윤유선)건우의 엄마.
강태영 (박예니)국가수사본부 사이버범죄수사과 팀장.
윤한구 (이윤환)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1팀 형사(경사). 민강용의 팀원.
박 실장 (유호한)
임 대표 (박지열)우진이 과거 일을 했던 회사의 대표.
카페직원 (김율호)김명길의 사주를 받고 민강용을 독살하려한 후 경찰에 검거된다. 8화.
신인왕전 해설자 (김광선)
민지 (임화영)두영의 아내.
김재민 (김민재)국가수사본부 중대수사범죄과 1팀 형사. 계급은 경위. 민강용이 믿는 부하직원이지만 사실은 최사장에게 납치당해 김명길에 대해 아는 것을 전부 불어버린 후 잠적해버린 임장도 대신 김명길을 도와주는 비리경찰이었다. 참고로 민강용과 같은 팀원인데 홍민범과 민강용을 믿을 수 없었던 김명길이 일부러 홍민범과 같은 팀원이었던 그를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모든 혐의가 드러나 8화에서 체포되었고, '아 X발 기분 X같네'라는 말과 함께 끌려간다.
취객 (이중옥)
보안요원2 (이승희)
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엄마에게 걸려 온 전화 너머로 날카로운 비명이 들린다.귀가 중이던 아들 김건우(우도환 분)는 전속력으로 엄마가 일하는 가게를 향해 달려간다. 도착하고 보니 가게 유리창은 다 깨져있고 검은 양복을 빼입은 남자 열 명이 가게를 둘러싸고 서 있다.김건우는 망설임 없이 가드를 올린다. 날렵한 몸짓으로 날아오는 공격을 피하고, 빈틈을 노리는 강력한 훅으로 상대를 손쉽게 하나둘씩 때려눕힌다. 정장 열 명을 홀로 때려눕힌 김건우는 숨도 가빠하지 않는다.어디선가 본 듯한 만화적인 캐릭터지만, 군더더기 없는 시원한 액션이 예상할 수 있는 전개도 몰입하게끔 만든다.넷플릭스 새 시리즈 '사냥개들'은 복싱 유망주인 20대 청년 김건우가 신인왕전 결승전에서 만난 홍우진(이상이)과 의기투합해 악랄한 사채업자 김명진(박성웅)에게 맞서 싸우는 버디 액션물이다.영화 '청년경찰'(2017)을 만든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패기 넘치는 두 청년을 주인공 삼았다는 점에서 스토리 전개와 결말이 어느 정도 그려진다.어렵게 따낸 1천만원의 복싱 신인왕 상금 중 5만원만 쓰고 남은 돈을 모두 생활고에 시달리는 어머니에게 건네려는 김건우와 그런 그에게 "만 원만 더 쓰라"며 고기 뷔페를 얻어먹으려는 넉살 좋은 홍우진은 성격이 정반대다.두 주인공은 무심하게 치고받는 대사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격투 장면에서는 서로에게 등을 맞긴 채 호흡을 맞추며 화려한 액션신을 완성한다.시리즈는 두 주인공에게 입체성을 더하기 위해 성장 서사를 부각했다. 서사를 만들기 위한 장치로는 무적일 것만 같던 김건우도 속절없이 때려눕히는 막강한 상대 강인범(태원석)과 김건우-홍우진의 든든한 조력자가 돼줄 노련한 싸움꾼 두 명이 등장한다.업계에서 전설로 통하는 황양중(이해영)과 이두영(류수영)은 오토바이 액션과 단검, 장검을 활용한 날렵한 액션을 선보이며, 산전수전을 함께 겪은 '브로맨스'(남자들의 우정)를 펼쳐 시청자들의 애틋함을 자아낸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주인공들을 각성하게끔 하는 역할도 충실히 해낸다.점점 길거리 싸움의 기술을 익혀가는 두 청년 복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실리는 액션을 구사해낸다5화까지만 해도 '사냥개들'은 싸움의 판이 점점 커지면서 주인공들의 액션이 격렬해지고 긴장감과 짜릿함도 올라가는 액션물의 전형적인 문법을 따른다.그러나 주연 김새론이 작년 5월 음주운전 사고로 하차한 극 후반부터는 조력자들의 구성이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전개는 산만하게 흘러간다. 차곡차곡 시청자들의 분노를 쌓아올린 빌런 김명진을 무릎 꿇리는 결말이 다소 엉성하게 펼쳐지면서 "허무하기까지 하다"는 평도 나온다.지난 9일 공개된 '사냥개들'은 공개 3일 만에 2천797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리스트 2위에 올랐다.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를 비롯한 40개 국가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저희 작품은 영화 ‘청년경찰’에 담긴 액션 질량을 1이라고 치면 ‘사냥개들’ 4화, 6화, 8화 한 편당 액션이 영화 한 편보다 많아 전체적으로 6배 정도 많을 것 같다. 펀치 하나하나가 드럼 같은 역할을 해서 시청자들 쾌감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환 감독은 작품 액션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사냥개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급전이 필요해진 서민들의 돈을 뜯어내는 불법 대부업체 스마일캐피탈의 대표 명길(박성웅 분)과 그의 악행에 말려든 건우(우도환 분), 우진(이상이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김주환 감독은 ‘사냥개들’을 두고 전작 영화인 ‘청년경찰’과 직접 액션 분량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작품은 ‘청년경찰’에 담긴 액션이 질량을 1이라고 하면 ‘사냥개들’ 4화, 6화, 8화 편당 액션이 ‘청년경찰’보다 많아 전체적으로는 6배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펀치 하나하나가 드럼 같은 역할을 해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허준호, 이해영 선배 등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셨다”고 설명했다.동명의 원작 웹툰에서는 복싱이 아닌 유도 액션을 선보인다. 김 감독은 복싱으로 변경한 데에 배우의 안전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액션 작품을 찍으며 느낀 게 유도가 어렵다”면서 “한 번 넘어갈 때마다 배우가 다치기 쉽다. 사실 액션 시퀀스도 시간이 필요한데 거기에 타격전 만한 게 없어서 복싱이란 소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우도환은 김 감독과의 친분과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대본을 보지 않고 감독님과 함께 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전역하자마자 촬영했는데 쉽지 않았다”면서 “전역 6개월 전에 감독님이 ‘보냈다’ 세글자 보내셨다. 주환이 형한테는 항상 대본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말은 안 한다. 그렇게 무한 신뢰를 갖고 형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액션을 소화했다”고 전했다.이상이는 우도환과 이번 작품을 계기로 만났지만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같이 작업하고 싶은 동생이자 배우”라며 “같이 작품할 때 열의가 보이는데 이런 열정과 태도를 가진 배우라면 또 같이 하고 싶더라.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박성웅은 극 중 빌런 명길에 대해 ‘그냥 나쁜놈’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른 작품에서는 전사를 직접 만들고 그랬는데 이번 명길은 전사고 뭐고 없다”면서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물불 안 가리고 가는 인물로 약한 사람들을 괴롭힌다. 그래서 건우랑 건우 엄마를 만나서 사건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참석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만취운전 논란을 빚은 배우 김새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김새론은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극 중 김새론의 분량을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이 질문을 고민 많이 했는데 막상 들으니 머리가 하얘졌다”면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말 많은 사람이 수천, 수만시간을 들여 노고를 쏟아부었는데 그걸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져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김새론 씨의 분량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넷플릭스가 사전 언론 시사를 통해 일부 회차를 공개했을 정도로 자신감을 드러낸 작품. 동시에 장단점이 뚜렷한 드라마이기도 하다.영화 '청년경찰'로 5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김주환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김주환 감독이 각본도 썼다.'사냥개들'의 첫인상은 '청년경찰'을 떠올리게 한다. '청년경찰'이 배우 박서준, 강하늘 두 청년이 주축이 된 영화라면, '사냥개들'은 우도환과이상이가 이끌어가는 시리즈다. 아직 어린 두 청년이 사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고, 때론 청년들다운 장난스러운 유머로 웃음을 선사한다.김주환 감독은 '청년경찰'에 이어 브로맨스를 잘 빚어낸다. 두 청년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확립한 것 또한 김 감독의 성과다. 또한, '청년경찰'처럼 웃음과 메시지를 두 손에 쥐고 능숙하게 저울질하며 이야기를 엮어낸다.김주환 감독의 지휘 아래, 우도환과이상이는건우와 우진 캐릭터와 잘 어우러진다. 복싱도 1등, 정의감도 1등인 우진과 복싱은 2등이지만 능청스러운 사회성은 1등인 우진으로 호흡을 맞추며 콤비를 이뤄낸다. "너넨 꼭 붙어다녀라"는 극 중 허준호의 대사처럼, 서로의 필수요소로 활약한다.두 사람의 액션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청년경찰'보다 6배 넘는 액션을 찍었다"는 김 감독의 말처럼, '사냥개들'에는 두 청년의 복싱 액션이 가득해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다만, '사냥개들'의 서사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만화 같다. 흥미로운 서사이나, 일부 시청자에겐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사채업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만화에서나 펼쳐질 법한 일들이 벌어진다. 헐크 같은 괴력의 사나이, 책 커버 안에 거액의 돈을 보관하는 전설의 사채업자 등 캐릭터들도 조금씩 과장되어 있다.특히 박성웅의 활용이 아쉽다. 서 있기만 해도 악역 '포스'가 흐른다는 그인데, 오히려 너무 절대 악으로그려지다 보니 허구의 캐릭터로만 다가온다. 영화 '신세계'에서 보여준 세련된 빌런 캐릭터가 그리워지는 대목이다.무엇보다 '사냥개들'은 배우 김새론이라는 큰 약점을 안고 있다.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새론은 주요 배역인 현주 역으로 등장한다. 당초 우도환, 이상이와 함께 '쓰리톱 주연'으로 알려졌으나, 사건 이후 그의 이름은 '사냥개들'의 금기어가 됐다.이야기 전개를 위해 절대 빠질 수 없는 캐릭터이기에, 김새론은 그대로 상당 부분 얼굴을 비친다. 제작진으로서는 재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 최선의 선택이었을 터다. 그러나 '사냥개들'이 김새론의 복귀작처럼 비치는 리스크는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정말 많은 사람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노고를 쏟아부었다. 그것을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지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다"라면서 "스토리 전개상 (김새론 캐릭터를) 완전하게 없애는 편집은 어려웠다. 김새론의 분량을 최소화하며 완성도를 높이려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음향감독의 관점
2023년 한국 영화 '사냥개들'은 스릴 넘치는 액션과 심도 있는 서사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의 스토리와 연출이 주목받았지만, 이 작품의 성공에는 숨은 공신인 음향 감독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관객이 스크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는 음향 디자인의 디테일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냥개들'은 액션 영화로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음향 감독은 배경음과 효과음을 섬세하게 설계하여 관객의 심리적 몰입을 유도했습니다. 예를 들어, 적막한 장면에서 들리는 희미한 발소리나 숨소리 등 미세한 소리가 불안감을 증폭시킵니다. 이런 음향 요소들은 시청자로 하여금 언제 어디서 위협이 닥칠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주며, 영화의 전반적인 긴박감을 높여주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습니다.음향 감독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사운드트랙과 배경음을 전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주인공이 고뇌에 빠지거나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순간, 음향 감독은 낮은 음역대의 잔잔한 음악을 삽입해 캐릭터의 내면을 부각시켰습니다. 반대로, 액션 시퀀스에서는 강렬한 비트와 빠른 템포의 음악이 사용되어 캐릭터의 에너지를 극대화하고, 영화의 리듬을 타이트하게 유지했습니다. 이러한 음악적 선택은 감정적인 흐름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관객들이 캐릭터와 공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사냥개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사실적인 액션 장면들입니다. 음향 감독은 총기 발사 소리, 몸이 부딪히는 소리, 차량 충돌음 등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현실감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각 액션 장면마다 소리의 강약 조절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조절했습니다. 예를 들어, 근접전에서 주먹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와 충돌 시의 둔탁한 소리는 액션의 강도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음향적 접근은 관객이 단순히 시청하는 것을 넘어서, 액션의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영화 '사냥개들'이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음향 감독의 치밀한 사운드 디자인 덕분입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효과음, 캐릭터 감정선을 반영한 음악적 선택, 그리고 사실성을 높인 액션 소리들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을 스토리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음향 감독이 만든 사운드는 시청각적 경험을 넘어 감정과 분위기를 증폭시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사냥개들'의 성공은 스토리와 연출뿐만 아니라 음향 감독의 노련한 연출이 영화의 흥행 요소로 작용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