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괴물)는 2006년 7월 27일 개봉한 영화이다. 대한민국 서울 한강을 배경으로 하였다. 괴물과 맞서는 위험에 처한 가족들 줄거리, 카메라 트래킹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CG 합성 장면을 제작한 특수효과 및 제작방법, 평가의 내홍을 소개하겠습니다.
한국영화(괴물) 줄거리
2000년 2월 9일, 미 8군 용산 기지의 영안실에서 미군 장교 더글러스가 한국인 군의관에게 포름알데히드를 폐기하라 지시하고 군의관은 한강으로 흘러간다고 반대하지만 더글러스는 버리라 명령해 군의관이 오염된 포름알데히드를 흘려보낸다. 2002년 6월, 잠실 대교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 2명이 기형 생물을 발견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2006년 10월, 한강대교에서 투신하려던 남자가 물속에 커다랗고 시커먼 게 있다고 하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고 그는 투신을 한다. 한강. 시민공원에서 매점을 운영하던 강두는 매일 졸기만 하고 아버지 희봉은 강두를 한심하게 보며 오징어나 구우라 한다. 강두의 딸 현서가 학교에서 돌아오고 참관수업에 대신 온 삼촌 남일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 하고 아빠가 준 핸드폰이 잘 안 터진다며 투덜거리며 방에 들어가 양궁 선수인 고모 남주가 출전한 경기를 보려고 TV를 튼다. TV 뉴스에서 한강에서 건진 시체가 훼손되었다고 한다. 징그러워서 현서는 중계 채널로 돌린다. 희봉은. 아까 오징어 다리 개수가 부족하다며 서비스로 맥주를 드리고 오라고 한다. 강두가 맥주를 들고 가는데 사람들은 모두 한 곳을 쳐다본다. 서강대교에 이상한 생명체가 매달려있다가 사람들에게 헤엄쳐가고 강두가 맥주를 던지니 생물체가 캔을 낚아챈다. 생물체는 금세 사라졌다가 사람들을 짓밟으며 다가오다. 괴물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걸 보고 사람들은 도망치고 강두도 도망 가려다가 나자빠지며 한강 시민공원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다.사람들은 컨테이너에 숨는데 괴물이 돌진해 사람들을 무차별 공격한다. 강두는 한 아주머니에게 아이를 구해달라는 말을 듣고 외국인들과 구하러 간다. 컨테이너 반대의 쇠사슬을 풀어 남은 사람들을 구한다. 뚱뚱한 남자는 도망치지만 느려서 괴물에게 잡아먹힌다. 강두와 외국인이 표지판으로 괴물을 맞추는데 괴물이 격분해 외국인을 공격하고 강두는 괴물이 남자를 먹어치운 걸 보고 겁먹어 도망친다.현서, 희봉은 양궁을 보느라 바깥 상황을 모른다. 남주는 시간 초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다. 아쉬워하며 밖으로 나온 현서는 사람들이 비명 지르는 걸 보고 놀라는데 강두가 현서의 팔을 잡고 뛰다가 넘어져 같이 넘어진다. 강두는 빨리 일어나 옆의 손을 잡고 뛰는데 현서가 아니었다. 강두는 현서를 찾는데 현서는 괴물에게 잡혀 끌려간다. 강두는 눈이 뒤집혀 물속에 뛰어들려고 하지만 수영을 못해 괴물을 놓친다. 경찰, 군대가 출동을 한다.괴물에게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에는 남주가 와서 현서의 사진을 보고 오열한다. 남일도 와서는 통곡을 한다. 기작들이 사진을 찍자 남일은 사진 찍지 말라 소리친다.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괴물 소동 현장에 같이 있었던 사람, 접촉했던 사람에게 손을 들라 한다. 남일이 무슨 일인지 상황 설명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따지는데 뉴스로 설명하겠다고 하지만 뉴스는 나오지도 않는다. 방역복 입은 사람들은 통제에 따라 움직이는 게 이득이라며 소독 가스를 뿌린다.강두가 자기 얼굴에 피가 튀겼다 하자 강두를 비닐포대에 담아 끌고 간다. 도널드 화이트라는 미 8군 중사가 괴물과 싸우다 한쪽 팔을 잃고 수술대에 올랐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강두와 함께 괴물과 싸운 외국인이었다. 그는 고열, 구토, 붉은 반점, 수포 등 증세를 보였고 정부는 괴물로 인한 신종 바이러스일지 모른다며 한강에 투입된 군도 일부 특수부대와 방역 기구만 남기고 철수를 시킨다고 해서 사람들은 질겁한다.강두와 사람들은 강제입원 조치 당하고 강두 가족들도 입원 대상이 된다. 강두에게 전화 한 통이 오는데 목소리가 잘 안 들리지만 현서 목소리였다. 현서는 큰 하수구라며 자기 위치를 알린다. 그 시각 노량대교 아래에서 방역 단체 사람 둘이 괴물에게 공격을 당하고 괴물은 둘을 죽이고는 큰 하수구로 끌고 간다. 그곳은 시체더미가 있는 괴물의 은신처오 하수구의 조그만 구멍에 현서가 숨어있다. 괴물이 사라지자 사람들의 소지품을 뒤져 핸드폰을 찾지만 모두 고장이 나 있었다. 강두는 의사에게 딸이 살아있다 하고 남일도 위치 추적을 해보라 하지만 의사는 딸 잃은 충격으로 미친것 같다며 그냥 넘어가자 한다. 강두와 가족들은 병원을 탈출하고 하다가 간호사, 의사들에게 들켜 소란이 일어난다. 가족들은 옷을 갈아입고 희봉이 부른 흥신소 직원의 차를 타고 도망간다. 가족들은 수배자가 되었고 흥신소 직원에게 트럭을 받아 한강으로 가지만 구청 공무원 검무관에게 들키지만 뇌물을 주고 넘어간다. 모든 준비를 마친 강두네 가족은 모든 하수구를 뒤진다.그 시각 세주, 세진 형제가 강두네 매점을 털다가 괴물에 잡혀간다. 현서는 괴물에 잡혀온 세주, 세진을 깨우는데 세주만 살아있다. 괴물이 돌아오자 현서는 세진의 눈을 가린다. 가족들은 괴물을 발견하고 희봉이 총을 꺼내 강두의 신호에 맞춰 총을 쏘지만 괴물이 매점으로 돌격한다. 희봉의 총에 맞아 쓰러지지만 괴물은 죽지 않았다. 희봉이 끝장내려고 가족들을 차에 보내고 한발 남은 총을 들고 괴물에게 방아쇠를 당기지만 강두가 총알을 잘못 세서 총알이 없었다. 희봉은 가족들에게 도망치라 하고 괴물에게 희생당한다.아버지를 두고 갈 수 없던 강두가 돌아가다가 특수부대에게 체포당한다. 남일은 남주와 헤어졌다가 과거 민주화 운동을 같이 한 선배를 만난다. 선배가 일하는 이동통신사로 가서 위치 추적을 하려고 한다. 패스워드가 필요하지만 선배가 알려준 건 틀렸고 선배가 계속 남주를 찾자 한강에서 헤어졌다고 하자 선배는 알았다며 어느 방으로 가는데 그 방에는 형사들이 매복해 있었다. 선배는 남일의 현상금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었다. 남일은 포스트잇의 패스워드를 보고 프로그램을 켜 현서가 원효대교 지하에 있는 걸 알아낸다.형사들이 나타나고 남일은 도망치지만 순찰차들이 깔려 있어서 다리 난간에 매달려 경찰들을 따돌리고 남주에게 현서 위치를 문자로 알리고 기절한다. 남주는 남일의 문자를 받고 원효대교로 가서 강두에게 연락을 한다. 그때 괴물이 달려오는 걸 보고 남주는 화살을 꺼내지만 괴물에 치여 구덩이에 빠진다. 입구가 작아서 괴물의 입이 들어가지 않아 남주는 목숨을 구한다. 강두는 딸이랑 괴물이 원효대교에 있다고 빨리 가야 한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마취제 놓아야 한다며 놔주지 않고 강제로 약을 투여시킨다.미국인 의사가 딸이 살아있는데 왜 얘기 안 했냐며 측은하게 여기는 척하더니 본색을 드러내고는 망상증이고 뇌에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강두의 뇌가 유일한 희망이라며 이 안에 바이러스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한국인 보조가 어리둥절해하자 의사는 극소수만 아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최근 도널드의 시체를 부검했지만 바이러스는 안 나왔고 애초에 바이러스는 있지도 않았다며 도널드의 사인이 바이러스가 아니라 수술 중 쇼크였다고 한다. 강두는 노 바이러스를 알아듣지만 바로 전두엽 수술을 당한다.세주, 현서는 시체들의 옷가지로 밧줄을 만든다. 세주를 목마 태우고 옷을 잡으려고 하는데 괴물 소리가 들린다. 둘은 숨어서 괴물이 핸드폰 가진 사람을 뱉길 기다리지만 괴물은 두개골을 뱉어낸다. 현서는 세주에게 도움 줄 사람들을 데리고 올테니 기다리라 하고 괴물이 잠든 틈에 탈출하려고 하는데 괴물이 현서를 꼬리로 감아버린다. 잠결이라 괴물이 꼬리 힘을 풀어 현서를 바닥에 내려준다. 현서는 괴물에게 들킨 걸 직감하고 도망치지만 괴물이 습격을 한다.기절한 남일은 검은 배낭에 빈 소주 병을 발견하고 주워 담는다. 노숙자들에게 돈을 주고 노숙자들은 소주 병안에 휘발유를 넣어 남일에게 주고 남일은 헝겊을 넣어 나무젓가락으로 누르고 있었다. 강두는 간호사를 인질로 잡아 자기 피가 든 주사기로 소란을 부리고 간호사를 시켜 구급차에 시동을 걸게 한다. 사람들은 강두에게 바이러스가 없다는 걸 몰라 공포를 느끼고 강두는 그렇게 구급차를 타고 원효대교로 간다. 강두는 하수구를 탐색하며 괴물의 둥지에서 현서의 교복, 옷가지로 만든 밧줄을 발견한다.하지만 현서는 이미 괴물에게 잡아먹힌 뒤였다. 강두의 소리를 들은 괴물은 강두쪽으로 달려가지만 괴물의 입에는 현서의 팔이 걸려 있었고 강두는 괴물을 쫓아간다. 구덩이에 떨어진 남주가 올라와 괴물을 기다렸다가 화살을 쏘려고 하지만 강두가 현서가 잡아먹혔다고 해서 같이 쫓아간다. 괴물을 처치하려고 생화학 무기 에이전트 옐로우가 설치되고 있는데 환경단체, 시민들이 반대 시위를 하고 이 소란을 들은 괴물이 시위대 쪽으로 간다. 시위 현장은 난장판 되고 경찰들이 괴물에게 총을 쏜다.에이전트 옐로우가 살포되고 괴물의 입에서 현서, 세주를 꺼내지만 현서는 이미 죽었고 현서의 시체를 보고 강두, 남일, 남주는 슬퍼한다. 분노한 가족들은 괴물을 처치하기로 한다. 강두는 표지판 콘크리트 지지대로 괴물을 후려갈기지만 되려 기절하고 남일은 화염병을 던지지만 제대로 못 맞춘다. 이때 노숙자가 괴물에게 기름을 붓고 괴물을 기름을 마신다. 남일이 마지막 화염병을 던지려고 하지만 떨어뜨린다. 남일이 정말 하는데 남주가 불화살을 만들어 괴물의 눈을 꿰뚫는다. 불붙은 괴물은 강으로 돌진한다. 괴물은 신음을 내며 죽고 남일, 남주는 현서를 안고 슬퍼한다. 강두는 세주에게 다가가 현서를 알고 있냐 오열하는데 세주가 눈을 뜬다. 강두는 세주를 안고 가족들에게 돌아간다.어느 겨울, 강두는 살아남은 세주와 가게를 지킨다. 어둠 사이 기척을 느끼자 소총을 들지만 착각이란 걸 안 강두는 안도하며 내려놓고 세주와 밥을 먹는다. 뉴스에서는 미군과 정부가 괴물로 인한 바이러스는 없는 걸로 판명하고 잘못된 정보를 믿은 실수였다 발표한다. 세주는 시끄러운 뉴스 끄고 밥 먹는데 집중하자 하고 강두는 티브이를 끈다. 눈 내리는 겨울밤, 강두, 세주가 사주는 매점을 비추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괴물) 특수효과
괴물이 상상 속 생명체인만큼 영화 속 괴물은 모두 특수 효과로 처리되었다.한강 둔치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는 괴물, 다리에 매달려 이동하는 괴물, 물로 뛰어들어 헤엄치는 괴물, 마지막에 불화살 공격을 받고 불에 타는 괴물이 그것이다. 실사 촬영에 60억원, CG에 50억원이 들었는데, CG는 미국의 오퍼니지사가 담당했다.효율적인 제작을 위해 3D 사전시각화 작업과 기존 영화 속 괴수들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선행되었고 이는 오퍼니지가 상대적으로 저예산임에도 작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사실적인 괴물 표현을 위해 괴물의 정밀 모형을 제작 및 스캔하여 모델링 하였다. 괴물의 미니어처 제작 및 스캐닝은 웨타 워크샵에서 담당하였다.애니메이션은 전부 키프레임으로 제작되었으며, 기존의 파이프라인과 다른 점은 3D Max와 Maya를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이다.블루 스크린과 모션 컨트롤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고, 카메라 트래킹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CG 합성 장면을 제작한 점이 특이하다.〈우주전쟁〉에서의 ILM도 그랬다. 극중 괴물이 현서 할아버지를 메다꽂는 장면에서는 100% CG로 만든 캐릭터인 디지털 액터(디지털 더블)가 사용되었다.젖은 레인코트를 입은 배우를 여러 번 촬영해 만들었다. 한국의 퓨처비전은 프랙티컬 이펙트를 담당했다.와이어를 이용한 효과 연출이나, 제작 비용이 비싼 물 표현 CG 장면 대체를 위한 드럼통 입수 장면 연출 등을 담당했다.화염 표현은 아직 제작중인 미공개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제작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수준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다.〈괴물〉은 최단 시간 천만 관객 돌파를 기록하며 국내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세계 시장 진출 전망도 밝다.이는 한국 영화의 CG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수준급의 CG 표현뿐 아니라 적절한 인물 캐릭터, 가족애, 세태 풍자와 유머 등이 골고루 조화되었기 때문이다.헐리우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한국 실정에 맞는 특수효과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성공을 거둔 점이 뜻깊다.CG 효과를 담당한 미국의 오퍼니지는 〈괴물〉 덕분에 캐릭터 CG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고 한국도 CG 장면 제작에 많은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하지만, 본격적인 CG 작업을 우리 기술로 해결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영화(괴물)평가
개봉 당기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지만 지금도 수없이 화제다 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당시에는 국내 괴수영화라는 장르적 특징과 반미요소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던 반면 이제는 블랙코미디로서의 면모가 더욱 주목받는 작품입니다.사회의 무능과 제도상 보호받지 못하는 서민들이 고통받은 사건들이 2006년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대중들에게 시대를 앞서간 작품으로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기생충이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봉준호의 이전 작품들이 화제가 되면서 재발굴되었습니다.괴물 역시 매우 거대하고 총이나 미사일에도 끄떡없는 괴물들이 도시를 파괴하고 다른 괴물이나 로봇과 싸우는 통쾌한 액션이 등장하는 단순한 괴수 영화가 아니라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매우 특이한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